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유해진 "박지훈과 연기, 바탕에 진실된 눈빛이 있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유해진이 주특기인 사극 영화로 올 설 연휴 극장가를 찾는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로 불패 기록을 이어간다.

유해진은 22일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인터뷰를 통해 '왕의 남자'이후 여러 역할을 거쳐 다시 민초로 돌아온 소감을 얘기했다. 여러 편의 1000만 영화를 배출한 한국 대표 배우이자, 출연 사극은 모조리 성공시킨 흥행 일등공신이다.

"'왕의 남자'는 저한테 아주 중요했던 작품이죠.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해 준 작품이고 밑거름이 된 영화니까요. 이준익 감독님, 정진영 선배님도 오시고 이번 작품도 행복하게 했어요. 오랜만에 뵈니까 반갑기도, 고맙기도 했어요. 영화를 보고 저도 많이 울었어요. 찍을 때도 상당히 슬펐죠. 촬영하던 그 때가 생각나기도 하고 많이 울게 되더라고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 [사진=(주)쇼박스]

조선시대 비운의 왕,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비참한 죽음을 맞은 단종의 이야기는 모르는 이들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영화는 기록에 남아있는 단종의 마지막 유해를 수습한, 엄흥도라는 캐릭터에 주목한다. 유해진은 역사 속에 감춰졌던 이 인물을 관객들에게 새롭게 내보인다.

"엄흥도라는 분이 실제 인물이고, 가상의 설정을 더했지만 단종이 유배왔을 때 둘의 관계가 중요했어요. 인간적으로 어떻게 단종을 바라볼까.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스며들어가느냐가 되게 중요했고 무심코 느낀 게 부모같은 느낌이겠구나 생각했어요. 처음부터 그랬다기보다 어느 순간 부모가 자식 볼 때 이럴까 라는 게 이제 자연스럽게 그려지더라고요."

박지훈의 연기는 이번 영화를 하면서 처음 봤다고 털어놨다. 유해진은 "꽤나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면서 만족스러웠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서로 대사를 하다보면 눈을 보게 돼요. 그럼 이 사람이 그 얘기 속에 있나 없나 보이잖아요. 슬픈 장면을 찍으면 무슨 얘기를 하다가 그 친구를 보면은 벌써 젖어 있어요. 그러면 보는 사람도 확 오거든요. 반대로 제가 젖어있으면 반대로 지훈이가 보고 충혈되는 경우도 있었겠죠. 물론 제가 눈이 작으니 힘들었겠죠.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을 보면 없던 게 확 끌려와요. 생각지도 못하게 그런 경우가 있어요. 그게 시너지죠. 너무 잘해줬고, 서로의 그 바탕에 그 진실된 눈빛이 있었어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한 장면. [사진=쇼박스]

유해진 특유의 밝고 유쾌한, 웃음을 주는 초반부를 지나 사건들이 진행되고, 한명회(유지태)가 등장하면서 영화는 극적인 감정과 상황의 변화를 맞는다. 마지막 장면에선 다소 충격적인 단종의 마지막을 다루게 되고, 엄흥도는 목숨을 걸고 유해까지 수습하기에 이른다.

"마지막 신은 구상이란 걸 할 수 없는 장면이었어요. 그냥 그 감정에 맡겨 주는 것밖에 없어요,. 그 신을 위해서 달려왔다고 볼 수도 있는데 인물들이 그 사이에 많은 게 쌓여있었어요. 단종과의 관계, 함께 했던 지훈이와 알게 모르게 많이 쌓인 정이 있더라고요. 내가 정을 붙인 이 사람을 어떻게 보내야 되는 거지. 어떻게 말로 형용할 수 있겠어요? 이건 계산도 구상도 안 되는 거고 진실되게만 갖고 가자라는 생각을 했죠. 그날 같은 경우엔 평소처럼 지훈이랑 인사도 덜했어요. 감정이 미리 터질까봐요."

장항준 감독은 이 시나리오를 쓰면서 유해진이 반드시 엄흥도 역을 해야만 한다는 뜻이 확고했음을 밝힌 바 있다. 유해진은 장 감독과 작업하며 좋았던 점과 함께, 결정적으로 왜 이 영화에 출연하고자 했는지를 직접 얘기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 [사진=(주)쇼박스]

"가장 끌렸던 거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란 거죠. 요즘은 진짜 주 타겟이 20~30대잖아요. 이건 2030 포함해서 되게 광범위한 것 같더라고요. 그 게 좋았어요. 잘 만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했죠죠. 장 감독의 장점은 뭐든지 잘 받아줘요. 무슨 아이템을 내면 다 받아줘요. 그렇게 해서 잘 되면 다 감독이 가져가는 거라고. '장항준이 잘했다 그럴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해요. 그 게 쉽지 않거든요. 너무 편하게 해주고, 글도 잘쓰고요. 지켜야 될 건 확실히 지키는데 열린 부분은 또 정말 열려있어요."

어딘가에 한 두 줄씩 남아있는 엄흥도의 흔적을 모아, 단종의 옆에 이런 사람이 있었노라고 알려주는 영화를 찍으며 유해진은 "이런 분을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역사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단종의 짧은 생이 외롭지만은 않았음 했던 마음이 극장을 찾아오는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랐다.

"역사책엔 단종이 비운의 왕으로만 남아있지만, 인간으로서 얼마나 고뇌가 있었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걸 그려서 좋은 작품이라 생각해요. 마지막에 시신을 수습할 때, 잠시 과거로 돌아가 단종이 물놀이하는 신이 있어요. 그걸 제가 너무 슬프게 바라보게 되는, 너무 안 된 어린 자식 같은 느낌이 들어요. 물놀이를 하면서 얼마나 한양을, 부모를 그리워할까. 그걸 차분히 보는 장면이 있었음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너무 안된 죽음을 맞았지만, 그래도 옆에 이런 따뜻한 사람이 있었구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영화도 담은 거겠죠."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