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25년 동해·묵호항에서 처리된 항만물동량은 총 2812만t으로, 2024년 2700만t보다 112만t(4.2%) 증가했다.
항만 물동량 증가는 주로 화력발전소의 유연탄 수입 증가와 시멘트 수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석탄이 654만t으로 전년 대비 173만t(36.1%)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시멘트 반출량도 해외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5만t(0.5%) 증가했으나, 설비 수리와 기상 악화 등의 영향으로 석회석 반출량은 12만t(1.2%) 감소했다.
2025년 동해·묵호항에서 처리된 주요 화물은 석회석 969만t, 시멘트 841만t, 석탄 654만t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석회석 34.5%, 시멘트 29.9%, 석탄 23.3%로 세 품목이 항만 물동량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김채균 청장은 "동해·묵호항의 물류 편의성과 항만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물동량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멘트업계는 내수 부진을 메우기 위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라시멘트 기준 수출 물량의 90% 이상이 페루·칠레 등 중남미로 나가고, 최근에는 카메룬·기니 등 아프리카로도 판로를 넓히고 있다. 쌍용C&E는 '저탄소 석회석 시멘트'를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해 대미 수출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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