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통해 '시민주권 고양특례시' 화두 제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이자 민주사회혁신포럼 상임대표인 윤종은 전 고양시갑 총선 예비후보는 정치 에세이 '고양목민심서'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고양목민심서'는 일산과 덕양의 균형발전, 대곡역세권과 창릉신도시 개발, 각종 규제 완화 문제, 시민주권 강화 방안 등 고양특례시의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룬다. 책은 "짝퉁 강남을 넘어 고양형 도시 모델을 만들자"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윤종은 저자가 30년 넘게 거주해온 고양에 대한 깊은 애정과 도시 발전 비전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정치인과 시민사회 인사들, 5·18 관련 인사, 민주화운동 동지들, 시민기자 동료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종은 저자는 인사말에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언급하며 "이 책은 고양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가 아니라 고양 시민과 함께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기록"이라고 소개한 후 "도시는 사람처럼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은 시민이 어떻게 주인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시민주권 고양특례시'라는 핵심 화두를 제시했다.
특히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5·18 관련 투쟁으로 구속과 제명을 당하고 군 강제징집 및 녹화공작 피해를 겪었던 개인사를 회고했다. 그는 "지난날 나를 시련 속에 세우고 기어이 버티게 했던 모든 시간은 결국 지금을 위한 훈련이었다"고 털어놓으며 "그간 쌓아온 경륜과 포부를 고양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쓰임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천사에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윤종은 선생은 민주투사로 경제전문가로 시민기자로 한국 현대사의 현장을 치열하게 살아온 인물"이라며 "이 책은 고양의 미래를 위한 실천적 제안서"라고 평가했다. 김용필 5·18서울기념사업회장과 허상수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제2기) 등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그의 민주화운동 경력과 전문성을 높이 샀다.

윤 저자는 "고양은 일산이냐 덕양이냐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며 "갈등을 조정하고 연결을 설계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책이 고양의 봄을 준비하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향후 그는 시민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이어가며 고양 발전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영교, 문진석, 민형배, 이기헌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이 축사를 보내왔고 김성회 국회의원(고양시갑)을 비롯한 다수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저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출판기념회는 "시민주권 고양특례시 도약을 위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으며 "서울의 봄을 건너 고양의 미래를 묻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한편 윤종은 저자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일고(52회)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경영대학원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신증권, 교보투자신탁, 국민은행 등을 거쳐 재무컨설팅 법인을 설립한 금융·자산운용 전문가다.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이자 강제징집녹화공작 피해자 대표, 남북경제협력포럼 대표를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 중이다. 2022년과 2025년 이재명 대선후보 민주사회혁신 특보단장을 맡았고 2024년 고양시갑 총선 예비후보로 지역 정치에 도전한 바 있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