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대미투자 놓고 한미 '진통'…정부 "양국 산업에 호혜적이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트닉 상무장관 이틀간 회동…결론 못내
김정관 "한미 관세 합의 이행 노력 강조"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자원협력 논의
100억달러 규모 5~6개 프로젝트 '진통'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양국이 이틀간 관세협의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대미 투자를 놓고 양국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협의를 마치고 "미측과 추가 논의 필요하다"면서 "대미 통상 불확실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틀간 협의에도 이견 여전…"관세 합의 차질없이 이행"

3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29일과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러트닉(Lutnick) 상무부 장관을 이틀 연속 만나 통상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장관은 한미 간 관세 합의 내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관련 입법 절차에 따라 신속히 제정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과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이 29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6.01.31 dream@newspim.com

아울러 김 장관은 라이트(Wright) 美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실무 협의채널을 개설해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미측의 관세 인상 의도에 대해 서로의 이해를 제고하고 절충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면서도 "아직은 미측과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한미 간 관세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대미 통상 불확실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양국 대표단이 29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6.01.31 dream@newspim.com

◆ 대미 투자 놓고 평행선…양국에 호혜적인 투자 '숙제'

양국이 이틀간 협의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결국 대미 투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측은 현재 대미투자 5~6개 프로젝트를 놓고 물밑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규모는 연간 투자한도 200억달러(약 29조원)의 절반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요구한 다수의 투자 프로젝트가 있다"면서 "우선 5~6개 프로젝트에 대해 양국이 논의 중"이라면서 "투자 규모는 연간 대미 투자한도의 절반 규모인 100억달러(약 14.5조원) 정도"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이 제시한 투자 프로젝트가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마땅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의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과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29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6.01.31 dream@newspim.com

이에 정부도 대미 투자가 한국에도 호혜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특별법에 따른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양국 산업에 상호 호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추가적인 협상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 입장에서도 엄포를 놓고 있지만, 막상 관세인상을 시행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 경우 양국의 갈등이 고조될 수밖에 없고, 미국이 원하는 협력은 더욱 늦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트럼프가 '관세인상'과 같은 무리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이해시키고 상황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김 장관과 함께 '투톱'으로 협의에 나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미국 측이) 한국의 입법 과정을 보면서 한미 간 합의 내용이 이행되지 않는다는 인상을 가진 것 같다"며 "한국 국회의 정치 상황 및 미국과 다른 점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 첫번째)과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미국 에너지부 장관(왼쪽 첫번째)이 29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에서 면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6.01.31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