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TDK의 주가가 장중 전일 대비 11% 상승한 2195엔을 기록했다. 2025년 4월 이후 최대의 장중 상승률이다.
TDK는 전일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영업이익 전망치를 265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564억엔)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25년 3분기(10~12월)에 스마트폰용 배터리와 센서 판매가 확대됐고, 데이터센터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부품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환율 역시 예상보다 엔저 기조로 움직인 점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TDK는 해당 제품을 포함한 에너지 응용제품 사업을 수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기되는 스마트폰 감산 리스크에 대해서도,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SMBC닛코증권은 2일자 보고서에서, 3분기 영업이익 831억엔이 시장 예상치(2일 기준 782억 엔)를 웃돌아 다소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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