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절반 식음료·뷰티·스파 등 체험 공간으로 구성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더한섬하우스는 2019년 한섬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콘셉트 스토어로, 한섬의 다양한 제품들을 브랜드 경계 없이 최신 트렌드에 맞춰 혼합 배치한 신개념 유통 채널이다. 이번 서울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구성되며 영업면적 1927㎡(약 582평) 규모로 한섬이 운영 중인 1300여 개 매장 중 가장 크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1020㎡)에는 타임, 시스템, 랑방컬렉션 등 10개 한섬 주요 브랜드의 남녀 의류, 잡화 등 1500여 제품이 글로벌,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등 각 층별 테마에 맞게 배치된다.
매장 면적의 절반 정도인 지상 4층부터 8층까지 5개 층(907㎡)에는 식음료(F&B), 문화 강좌, 뷰티, 스파 등 서비스 특화 공간이 마련된다.
4층에는 지난해 11월 청담동 명품거리에 오픈한 타임 플래그십 스토어 '타임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자체 식음료 브랜드 '카페 타임' 2호점이 들어선다. 기존 매장(3개)보다 얼그레이 사과 마들렌, 딸기 라임 타르트, 현미 티라미수 등 특색 있는 디저트 메뉴를 17개로 대폭 늘린 게 특징이다.
5층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공간 '에이치룸(H Room)'을 처음 선보인다. 한섬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소개하거나 문화 강좌나 전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6층에는 자사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의 뷰티 스파 '오에라 라 메종'이 들어서고 7층과 8층은 VIP 라운지로 운영된다.
한섬은 이번 서울점 외에도 고객 경험 콘텐츠를 강화한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최근 3년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체험 콘텐츠로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섬의 브랜드 가치와 미래 방향성에 대한 고객과의 공감대를 쌓아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섬 관계자는 "패션업계 플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전체 영업 면적의 20~30%를 활용해 F&B 매장 등을 운영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번 서울점처럼 매장의 절반가량을 특화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은 물론 다양한 고객 경험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