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원유·가스 강세…은·우주항공은 약세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5일 국내 증시가 4% 가까이 급락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코스피 하락에 베팅한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이 수익률 상위권을 장악했다. 반면 방산·반도체 등 최근 주도주를 추종한 레버리지 상품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이날 ETF 수익률 상위에는 코스피200 선물 하락에 연동되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8.7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RISE 200선물인버스2X(8.60%), TIGER 200선물인버스2X(7.86%), PLUS 200선물인버스2X(7.59%)가 뒤를 이었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제외하면 ACE 글로벌빅파마(5.10%), SOL 차이나소비트렌드(4.11%),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3.99%)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수익률 하위권에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테마형 레버리지 ETF가 집중됐다.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14.51%)와 PLUS K방산레버리지(-12.34%)가 낙폭 상위를 기록했고, KODEX 은선물(H)(-9.82%),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9.68%),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9.46%), PLUS 우주항공&UAM(-9.43%)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비만치료제와 원유·가스 관련 ETF가 강세를 보였다.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는 3.58% 상승했고, RISE 글로벌비만산업TOP2+(2.76%),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2.70%)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원유·가스 기업 테마에서는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이 3.57% 올랐고,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3.21%), KODEX 미국S&P500에너지(합성)(2.40%), RISE 미국천연가스밸류체인(1.4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은과 우주항공 테마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은 가격 변동성 여파로 KODEX 은선물(H)과 TIGER 금은선물(H)은 각각 9.82%, 4.02% 하락했다.
우주항공 테마에서도 WON 미국우주항공방산(-3.56%), TIME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3.92%), KODEX 미국드론UAM TOP10(-4.82%), 1Q 미국우주항공테크(-5.96%), TIGER K방산&우주(-7.83%) 등이 줄줄이 내렸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