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토어 성수에 뷰티 특화존…오프라인 접점 강화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무신사 뷰티'가 올해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온라인에서의 큐레이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12일 개장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단독 매장을 연다.

단독 매장은 약 30㎡ 규모로, 무신사 뷰티 자체 브랜드(PB) 제품 20종을 의류와 분리된 공간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데일리·수분 3종 세트를 각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무신사는 지난해 9월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토너, 세럼,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 8종을 최저 3900원, 최대 5900원에 선보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핸드크림, 립 에센스, 올인원 워시 등 신상품 3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무신사의 이 같은 행보가 가성비 화장품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 초저가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이소의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2023년 85%, 2024년 144%, 지난해 7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신사 역시 뷰티 카테고리에서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 뷰티는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아시아, 북미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지난해 해외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올해는 투자 규모를 늘려 온라인 기반의 팬덤을 토대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
무신사 뷰티는 2분기 문을 여는 초대형 편집숍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첫 오프라인 상설 매장을 마련하고 뷰티 특화 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스토어 성수에 입점 예정인 뷰티 브랜드는 800여개로, 무신사 뷰티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인디 브랜드 중에서 무신사가 추구하는 '넥스트 뷰티'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패션 플랫폼에서 출발한 무신사가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뷰티 시장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오프라인 채널 확대 전략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