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시성산구)은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 간담회실에서 '한국GM 부품물류·정비파행 근본원인과 정상화 해법' 국회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한국GM 부품 물류 중단 사태로 인한 차량 정비 혼란과 소비자 피해 우려를 점검하고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GM 지부 관계자, 전문가, 노동계, 산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구조적 원인과 해결책을 논의했다.
발제는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과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이 맡았다. 토론에는 김철식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신하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 이계훈 한국지엠전국정비사업자연합회 수석고문, 양정욱 한국자동차소비자협회 회장이 참여했다.
현장 증언에서는 문정용 금속노조 한국GM 지부 수석부지부장과 최현욱 GM 부품물류지회 사무장이 노동 현황을 전달했다.
허성무 의원은 개회사에서 "한국GM은 한국을 글로벌 전략 거점이라 강조하지만 현장 노동자는 고용 불안과 산업 축소 우려를 느끼고 있다"며 "인식의 간극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국회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항구 연구위원은 "자동차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숙련 인력 안정적 유지가 핵심이며 구조조정 반복은 산업 생태계 약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오민규 실장은 "한국GM이 철수 논란과 공급망 위기를 끊고 지속 가능한 투자·고용·서비스 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식 교수는 "A/S는 고객 요구를 신차 개발에 반영하는 핵심 창구인데 한국GM은 이를 축소·분리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신하나 위원장은 "GM이 합의를 파기하고 불법 대체근로를 시도하며 분쟁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한다"고 비판했다.
이계훈 수석고문은 "정비업체는 소비자 안전과 신뢰를 지탱하는 최전선"이라며 "사태 방치는 국내 A/S 체계를 무너뜨린다"고 했다. 양정욱 회장은 "200만 한국GM 차량 소비자가 정비 지연으로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된다"고 우려했다.
토론회는 공적자금 8100억 원 투입된 한국GM의 산업·지역경제 위상을 고려해 노동자 고용 안정과 지역사회 보호를 요구하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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