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태국-인도네시아전 승자와 결승 진출 다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첫 단식을 깔끔하게 정리하자 급조된 복식 조합 백하나-김혜정이 두 번째 승리를 보탰다. 선배들의 기를 받아 3단식에 나선 박가은이 쾌승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체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3단식 2복식에 5전 3선승제로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은 두 경기를 뛰지 않고 일찌감치 4강에 선착했다.

4강 상대는 태국-인도네시아전 승자다. 중국과 일본은 반대편 대진에 있어 결승 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4월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1단식에 나선 세계 1위 안세영이 카루파테반 렛사나(37위)를 36분 만에 2-0(21-11 21-11)으로 눌렀고 2경기 복식에서는 백하나-김혜정 조가 옹 신 이-카멘 팅 조를 40분 만에 2-0(21-13 21-9)으로 잡아 기선을 잡았다. 이어 3단식에 출격한 박가은(70위)은 웡 링 칭(41위)을 맞아 다소 고전이 예상됐으나 44분 만에 2-0(21-16 21-12)으로 이겼다.

국내 실업팀 김천시청 배드민턴단 소속의 박가은은 2001년생으로 울산 범서고 시절부터 전국대회와 국제 주니어 대회에서 꾸준히 이름을 알린 선수다. 2018년 태국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땄다. 2022년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 일반부에서 안세영과 맞붙은 경기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기력과 함께 외모가 주목을 받으며 일부 팬층과 매체에서 '배드민턴 얼짱', '블랙핑크 제니 닮은 꼴'이라는 별명과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