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프티50(NIFTY50) 25,693.70(+50.90, +0.20%)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6일 인도 증시는 강보합을 보였다. 인도 중앙은행(RBI)이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 다소 실망감을 안겨줬다.
센섹스30 지수는 0.32% 오른 8만 3580.40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20% 상승한 2만 5693.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RBI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치며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레포 금리를 5.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7.3%에서 7.4%로 상향 조정했고, 차기 회계연도 1분기와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7%, 6.8%에서 각각 6.9%, 7%로 상향 조정했다.
산제이 말호트라 RBI 총재는 "외부적인 역풍이 심화됐지만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이 전반적이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하 사이클을 일시 중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의 리서치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RBI의 금리 동결과 긍정적인 성장 전망 재확인은 대체로 시장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라면서도 "시장은 그러나 다소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기대했었다. RBI가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이러한 기대는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이번 주(2월 1~6일) 약 1.5% 상승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체결 합의가 시장의 주요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3개월 만에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미·인 무역 협상 타결은 예산안 발표로 인한 하락세와 인공지능(AI)의 시장 파괴 우려로 발생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주가 급락 충격을 완화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피덴트 자산운용의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인 아이슈바리야 다디치는 "(1일) 예산안 발표 당시 언급된 파생상품 거래세 인상으로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표된 미·인 무역 협정 체결 소식이 시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16개 세부 지수 중 14개 지수가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도 정부가 차기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니프티 인프라 관련 기업 지수가 4.2% 상승했다.
반면 니프티 IT지수는 6.4% 급락하며 4개월 만에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210억 달러(약 30조 8154억 원) 증발했다.
AI 업체 앤트로픽이 AI 도구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를 선보인 뒤 월가에서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했다. 이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고, 인도 IT 서비스 기업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인포시스, 테크 마힌드라,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HCL 테크는 이번 주 5.8~8.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