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위스의 프란요 폰 알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폰 알멘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레이스에서 1분 51초 61를 찍고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2001년생인 그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금메달 데뷔전으로 장식했다.

2023년부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폰 알멘은 지난해와 올 시즌 활강에서만 5승을 쓸어 담았다.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 잘바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활강 금메달도 그의 것이었고, 올림픽 직전 마지막 레이스였던 1일 크랑몬타나 월드컵 활강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금메달로 스위스는 남자 활강에서 2회 연속 올림픽 챔피언을 배출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베아트 포이츠가 따낸 금메달을 폰 알멘이 이어 받으며, 스위스 활강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임을 증명했다.

개최국 이탈리아도 개막 첫날 홈 코스에서 웃었다. 조반니 프란초니가 1분 51초 81로 은메달, 베테랑 도미니크 파리스가 1분 52초 11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보르미오를 가득 메운 이탈리아 팬들은 금메달이 아닌 은·동메달에도 크게 환호했다.
반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활강·대회전 3승, 슈퍼대회전 2승을 쓸어 담으며 남자부 종합 선두를 질주 중인 스위스의 마르코 오데르마트는 1분 52초 31로 4위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