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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마다 제각각, 이제 하나의 규칙…IOC, 성전환 선수 공통 기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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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랫동안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트랜스젠더 선수 규정에 칼을 댄다. 각 종목 연맹 자율에 맡겨 놓았던 기준을 하나로 묶어, 공동 답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 마크 애덤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기자회견에서 "여자 선수 종목을 보호하는 것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의 핵심 개혁 과제"라며 "성전환 선수 출전 자격에 대한 새로운 통합 정책을 앞으로 몇 달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의견 수렴과 검토는 이미 마쳤고, 올해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는 게 IOC 설명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7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8 zangpabo@newspim.com

이번에 준비 중인 지침의 핵심은 '통합'이다. IOC는 2021년 "각 종목 특성에 맞게 각 국제연맹(IF)이 자체 기준을 만들어라"는 권고를 내놓은 뒤 한 발 물러서 있었다. 하지만 종목마다 기준이 제각각이 되면서 혼란이 커졌고, 정치·이념 논쟁까지 스포츠 현장을 파고들었다. 결국 IOC가 다시 전면에 나서, 모든 IF가 공통으로 참고해야 할 가이드라인을 새로 깔겠다는 것이다.

아직 세부 문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비교적 분명하다. 가장 민감한 대목은 '남성 사춘기를 거친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부 출전 제한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 근육량·골밀도·심폐 능력 등 이른바 남성 사춘기 효과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가 공정성 논쟁의 핵심이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트랜스젠더 선수의 숫자는 많지 않다. IOC에 따르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공식적으로 파악된 트랜스젠더 선수는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에 나서는 스웨덴의 엘리스 룬드홀름이 유일하다. 여성으로 태어난 룬드홀름은 현재 남성의 성정체성을 갖고 있다. 반면 성소수자 전문 매체 아웃스포츠는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선수가 최소 44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강인한 인상과 탄탄한 팔 근육을 자랑하는 이마네 칼리프. 2024.08.02 zangpabo@newspim.com
비수술 트랜스젠더 미국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IOC의 새 정책은 취임 1년 차인 코번트리 위원장이 사실상 자신의 1호 개혁안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IOC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인 그는 취임 직후 '여성 종목 보호 워킹그룹'을 꾸려 각국 체육단체·의학·법률 전문가와 함께 기준 마련 작업을 시작했다. 성소수자의 인권과 스포츠 참여권을 존중하되, 여자부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지키겠다는 두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구도다.

하지만 어떤 기준을 어디에 그어도 한쪽에서는 반발이 나올 수밖에 없는 난제인 만큼, IOC가 선택하는 문구 하나하나가 곧 국제 스포츠계의 정치적 메시지가 될 전망이다.

변수는 정치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여성 스포츠 내 남성 배제' 행정명령에 서명, 학원 스포츠는 물론 프로 무대까지 포함해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부 출전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IOC 가이드라인이 조건부 출전 허용으로 방향을 잡을 경우, 개최국 미국의 연방법·주법과 IOC 규정이 정면 충돌하는 그림까지 배제할 수 없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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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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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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