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文정부 발표한 공급대책 우리가 다시 하는 것 맞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1·29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이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공급 대책의 '재탕'이란 의원 지적에 대해 일리가 있다고 답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10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예고된 공급 물량 상당 부분이 과거 정부에서 추진했던 사업과 겹친다며 재탕 대책이라고 지적하자 "네"라고 대답했다.

이만희 의원은 "이번 서울 주택공급이 26곳 3만2000가구인데, 2020년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서울 지역 아파트 공공개발이 24군데 3만3000가구"라며 "똑같이 중복되는 것이 6군데이고 4곳은 이미 추진하던 곳"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저희가 하는 거니까 (재탕 지적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재탕을 인정하는 것이냐"고 거듭 묻자 김 장관은 "네"라고 답했다.
다만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발표한 부동산 공급 대책에 포함된 지역 가운데 실제 착공 단계에 이른 곳이 몇 군데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는 "일일이 다 기억을 못 하겠다. 숫자까지 다 외워야 하느냐"며 반문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