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sns 논란에 "당에서 논의 없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조국혁신당과 합당 추진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제 저와 지도부는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하고 지선 후 통합 논의를 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0일 비공개 최고위회의를 연 뒤 브리핑에서 "오늘 민주당 긴급 최고위와 함께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합당 과정에서 빚어진 여권 내홍을 진화하고 지방선거 준비에 몰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정 대표는 최고위회의 시작에 앞서 최고위원들과 함께 손을 잡고 인사하는 등 '단결'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그는 "작은 차이를 넘어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단결하겠다"며 "4월 20일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 공천 참여를 보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합당 문제와 관련해 "전 당원 투표를 시행하지 못해 당의 주인인 당원에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연대 및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구성에 동의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대표가 연대·통합 추진 준비위 구성에 동의하셨고, 정 대표의 사과를 수용하신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는데 이에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이 자신의 SNS에 "지선 이후 합당은 대통령의 바람"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불거진 '청와대 당무개입' 논란에 대해선 "강 최고위원이 실수였다고 말씀했고, 홍익표 정무수석도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 당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논의나 이야기 없었다"고 말을 아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