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경영 공백 해소 주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40년 철도 베테랑'으로 불리는 정왕국 신임 대표이사를 새 수장으로 맞았다. 정 대표이사는 취임 일성으로 '무결점 안전'과 함께 정부의 철도 통합 로드맵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11일 에스알은 정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에스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 고속철도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에스알의 사장으로서, 지금까지 에스알의 정책들이 철도운영의 표준이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3대 중점 경영과제로 ▲안전을 모든 가치의 최우선에 두는 '무결점 안전' 실현 ▲고객 체감형 서비스 혁신을 통한 이용자 중심의 철도경영 실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최근 철도 업계의 최대 화두인 '통합'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다. 정 대표는 "정부의 로드맵에 의한 통합 논의에만 매몰되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놓치거나 일상의 업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특히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우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사고와 전향적인 태도로 함께 도전해 '철도 통합'이라는 과제를 대한민국 철도 서비스를 혁신하고 우리 직원들의 역량이 더 넓은 무대에서 발휘되는 과정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오랜 기관장 공백으로 인해 정체되어 있던 현안들을 시급한 사안부터 책임 있게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취임식을 마친 정 대표는 곧바로 수서역과 승무센터, 운전교육센터, 차량센터 등 현장을 찾아 열차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신임 대표는 1983년 철도청에 입문해 40여 년간 철도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경영혁신실장, 전남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감사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