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제외 시 기대치 부합
올해 영업익 909억원 전망…애플 폴더블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iM증권은 12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28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63.6%로 제시됐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고민할 것이 없다"며 "지금의 주가 조정 구간을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덕산네오룩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전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32% 늘어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임직원 복지비와 건물 보수 비용, 현대중공업 터보기계 관련 상각비 등 약 80억~9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03억원)를 밑돌았다. 정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실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향 OLED 패널 품질 이슈로 초도 승인 일정이 지연됐으나 작년 4분기 중 물량이 일괄 반영되며 정상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OLED 소재 수요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가파른 성장을 예상했다. iM증권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4399억원, 영업이익 9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8%,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은 시장 우려와 달리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메모리 수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중국 업체 대비 경쟁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모델의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패널 면적은 기존 바 타입 아이폰 대비 약 2.5~3배 확대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애플이 내년부터 바 타입 아이폰에도 CoE(Color on Encapsulation)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덕산네오룩스는 CoE의 핵심 소재인 블랙 PDL 시장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수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부각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13.9배로 최근 5년 평균 하단(16.5배)을 하회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 부족 우려와 업종 내 자금 쏠림, 애플 폴더블 출시 연기 루머 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은 유효하다"며 "2026년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 공개 시점이 다가올수록 주가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