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의 2026년산 물김 위판액이 3년 연속 2000억 원을 돌파하고 김 수출액도 전년보다 22% 늘어나면서, 군은 양식 환경 개선과 수출 확대를 통해 어업인 소득과 수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흥군은 10일 기준 2026년산 물김 위판액이 2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남은 위판 물량을 감안할 때 최종 실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고흥군에서는 403어가가 1만714헥타르 규모의 양식장에서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양식 초기 영양염 부족, 강우량 감소 등으로 생산 여건이 좋지 않았으나, 품질 개선과 단가 상승으로 전체 위판액은 오히려 증가해 3년 연속 2000억 원을 돌파했다.
고흥군은 양식 환경 개선과 생산 기반 정비 등 구조 개선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지 위판 단계에서 안정적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수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김 수출액은 2024년 4625만4000달러(1438톤)에서 2025년 5636만6000달러(1662톤)로 늘어 약 22% 증가했다.
군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물김 위판액 3년 연속 2천억 원 달성은 김 산업 정책의 방향성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김 산업 체질 개선과 수출 확대를 통해 어업인 소득 안정과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인증부표 보급, 김 종자 공급, 활성처리제 지원 등 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에 84억2,300만 원을 투입해 고흥 김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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