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녀들'부터 '아이유 콘서트'까지 풍성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북적이는 극장 나들이가 번거롭거나,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지들과 도란도란 둘러앉아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주목하자. 이번 설 연휴, 집에서도 충분히 '나만의 영화관'을 개장할 수 있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채널들이 앞다퉈 화려한 설 특선영화 라인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연휴의 시작인 16일은 설 전야의 흥을 돋울 화제작들이 포진해 있다. 오후 2시 EBS1 '백 투 더 퓨처'를 시작으로, 오후 5시 MBN에서는 신현준 주연의 액션 활극 '살수'가, 오후 7시 50분 JTBC에서는 유쾌한 응원을 담은 치어리딩 영화 '빅토리'가 방영된다.

밤 시간대는 더욱 뜨겁다. 밤 9시 KBS2에서는 액션 흥행작 '범죄도시' 시리즈가, 영화 채널 OCN에서는 천만 영화 '파묘'가 시청자를 찾는다. 이어 밤 10시 MBC에서는 화제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tvN은 밤 10시 30분 코믹 액션 '히트맨2'를 편성해 웃음 사냥에 나선다.
설 당일인 17일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품부터 묵직한 대작, 콘서트 실황까지 '풀코스'가 준비됐다. 오전 10시 30분 SBS에서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더빙)'이 방영돼 아이들과 함께 보기 제격이며, 오후 1시 EBS1에서는 SF 걸작 '인터스텔라'를 만날 수 있다. 오후 5시 50분 SBS 배구 영화 '1승'에 이어, MBC에서는 아이유의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더 위닝'이 파격 편성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날 밤은 TV 최초 공개작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MBC는 밤 8시 10분 오컬트 장르의 새 지평을 연 '검은 수녀들'을, JTBC는 밤 9시 50분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 '노량: 죽음의 바다'를 방영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일상 복귀의 아쉬움을 달래줄 힐링과 스릴러 무비가 기다린다. 오후 3시 MBC에서는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이, 오후 7시 tvN에서는 재난 스릴러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방영된다.
이어 밤 8시 20분에는 SBS에서 조정석, 이정은 주연의 '좀비딸'이 편성돼 설 연휴의 대미를 장식한다.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한 아빠의 고군분투를 그린 이 영화는 가족애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연휴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액션부터 감동 드라마, 콘서트 실황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이 준비된 만큼, 각자의 취향과 일정에 맞는 '안방 1열' 상영일정을 미리 체크한다면 더욱 알찬 연휴를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