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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용식 "민생부터 산업까지 전면 쇄신…익산 대전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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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민생지원금·첨단산단 조성으로 경기 반등 '승부'
원도심 콤팩트도시 전환…미분양 해소·도심 회복 병행
청렴·안전 시정 전면에 책임 리더십...익산 발전 '밑거름'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14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가 맞물린 익산시는 구조적 전환의 기로에 섰다"며 30년 경찰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과 산업 구조 개편, 청렴·안전 중심 시정을 축으로 도시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그는 특히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과 100만평 첨단산업단지 조성, 원도심 콤팩트도시 전략을 통해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방향을 바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사진=조용식]2026.02.14 lbs0964@newspim.com

- 이번에 익산시장에 출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의 익산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익산은 인구 감소, 산업 기반 약화, 원도심 공동화, 미분양 주택 누적이라는 문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도시의 방향과 구조를 제대로 설계하지 못한 결과라고 본다. 이 상태를 그대로 두면 익산은 점점 선택받지 못하는 도시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나는 경찰로 30년 넘게 공직에 몸담으며 위기는 조기에 판단하고 구조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더 큰 비용을 치른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배워왔다.

지금 익산의 상황 역시 미루거나 덮을 문제가 아니라, 방향을 분명히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책임지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선거 이후에도 익산을 떠나지 않고 시장과 골목, 민생의 현장을 지켜왔다. 그 과정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삶이 나아지는 변화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했다.

그래서 나는 민생 회복, 산업 전환, 청렴하고 안전한 시정을 통해 익산의 체질을 바꾸는 역할을 맡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단기 성과에 매달리는 시장이 아니라 임기 안에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고 다음 세대에 부담을 남기지 않는 시장이 되기 위해서다.

지금 익산에는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책임 있게 결단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내가 감당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

익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공약은

▲익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위기다.

이로 인해 미분양 주택 누적, 원도심 공동화, 청년 유출, 민생경제 위축이 서로 맞물려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 이는 일자리와 정주 여건이 약해진 데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공약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 민생 회복을 위한 1인당 100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이다. 지역화폐로 지급해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매출 회복을 통해 단기간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효과를 만들겠다.

둘째, 10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이다. AI·로봇·반도체 미래 제조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산업 구조로 전환하겠다. 이는 인구 감소를 되돌리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법이다.

셋째, 주거·도시 정책의 방향 전환과 원도심 콤팩트도시 조성이다. 신규 아파트 공급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미분양 아파트 활용,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합리화를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

주거·일자리·의료·문화가 가까이 모이는 원도심 중심의 콤팩트 도시를 조성해 도시를 외곽으로 확장하는 개발이 아니라 사람이 머무는 도심을 되살리는 전략으로 전환하겠다. 이와 함께 청렴하고 안전한 시정을 행정의 기본으로 세워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익산의 성장 전략은

▲익산의 성장전략은 양적 확장이 아니라 구조 전환이다. 사람을 붙잡지 못하는 도시에서 개발만 늘리는 방식은 더 이상 해법이 될 수 없다. 익산의 성장은 일자리·정주·생활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

첫째,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 구조 전환이다. 청년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다. 나는 100만 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AI·로봇·미래 제조 등 성장 산업을 유치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고도화를 통해 연구·기술·가공 중심의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늘리겠다. 기업 유치의 기준도 투자 규모가 아니라 익산 청년 채용과 정착 여부로 전환하겠다.

둘째, 원도심 중심의 콤팩트도시 전략이다. 도시를 외곽으로 넓히는 개발은 인구 분산과 비용 증가를 낳았다. 주거·일자리·의료·문화가 가까운 원도심 콤팩트도시를 조성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생활비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정주 구조를 만들겠다. 미분양 아파트 활용,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합리화를 통해 주거 안정과 도심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

셋째, 생활이 편리한 도시로의 전환이다. 교통, 문화, 여가, 안전이 갖춰지지 않으면 청년은 머물지 않는다. 어르신·청년 모두가 체감하는 교통 개선, 생활형 수변공원, 문화·여가 공간 확충을 통해 익산을 일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살 만한 도시로 바꾸겠다.

넷째,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이다. 인구와 기업은 신뢰가 없는 도시로 오지 않는다. 인허가·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안전을 행정의 기본으로 삼아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

결국 익산의 성장전략은 사람이 떠나지 않는 구조를 먼저 만드는 것이다.
일자리가 있고, 살 수 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그 구조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과거 익산시정 가운데 계승해야 할 점과 바꿔야 할 점은

▲익산의 과거 시정은 단순히 좋고 나쁨으로 나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과거를 부정하거나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결과를 기준으로 무엇을 이어가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분명히 구분하는 일이다.

먼저 계승해야 할 핵심 성과가 있다.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해 식품산업의 국가 거점을 마련했고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자산 보존에서도 의미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향후 식품·농생명 산업 고도화와 K-관광 전략으로 확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반면 바꿔야 할 한계도 분명하다. 가장 큰 문제는 인구 감소와 수요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개발 중심 행정이 반복됐다는 점이다.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공원일몰제 아파트 공급 위주의 정책이 이어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누적됐고 그 부담은 시민과 재정으로 돌아왔다. 이는 개별 사업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를 바라보는 시정의 방향 설정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또 하나의 문제는 시민 체감도가 낮은 행정 방식이다. 교통, 주차, 안전, 원도심 생활 여건과 같은 일상적 문제는 충분히 개선되지 못했다. 행정은 성과 자료가 아니라 시민의 하루가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

앞으로의 익산시정은 과거의 기반 위에서 방향을 바로잡는 전환의 시정이어야 한다. 개발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외형 확장에서 구조 개선으로 시정의 축을 분명히 옮겨야 한다. 인구·산업·도시 구조를 함께 보는 전략적 시정, 그리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특유의 친근함으로 시민속으로 파고들며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사진=조용식]2026.02.14 lbs0964@newspim.com

다른 예비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나는 지난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익산을 떠나지 않았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역을 떠나거나 다음 기회를 위해 침묵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익산에 남아 골목과 시장, 각종 지역 현장을 꾸준히 찾으며 시민들의 삶을 지켜봤다. 정치는 선거의 승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책임을 이어가는 과정이라는 신념 때문이었다.

첫째, 현장에서 검증된 공직 경험과 위기 대응 능력이다. 나는 30년 넘게 경찰로 공직에 몸담으며 현장에서 판단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해왔다. 김제경찰서장, 익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차장, 전북경찰청장을 거치며 조직을 운영했고 성과로 평가받아 왔다. 이는 행정을 처음 경험하거나 구호 중심의 정치와는 분명히 다른 강점이다.

둘째,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 반대라는 분명한 판단과 대안 제시다. 나는 미분양 아파트가 누적되고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아파트 건설을 포함한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에 분명히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이는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그러나 도시의 현실을 외면한 개발은 결국 시민과 재정에 부담으로 돌아온다. 나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아파트 중심 개발 대신 생활형 명품 수변공원이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다. 눈치를 보며 침묵하는 정치가 아니라 익산의 여건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정치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

셋째, 청렴과 안전을 시정의 중심에 두는 행정 철학이다. 나는 청렴을 구호로만 말하지 않았다. 공직 생활 내내 인허가와 예산, 조직 운영에서 원칙을 지켜왔다. 행정이 불투명하면 민생은 무너지고 신뢰가 깨진 도시는 성장할 수 없다.

또한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행정의 기본이다. 경찰 출신으로서 사고 이후의 대응이 아니라 사전에 위험을 막는 예방 행정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익산시장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손대고 싶은 과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제는 민생과 도시의 방향을 바로잡는 일이다. 임기 초에 무엇을 하느냐가 이후 4년의 성과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첫째, 민생 회복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다. 취임과 동시에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0만원 민생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빠른 활력을 불어넣겠다. 단기간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효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둘째, 중단·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의 전면 점검이다. 미분양 아파트가 누적된 상황에서 아파트 건설을 전제로 한 개발 사업, 특히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은 취임 즉시 재검토하겠다. 재정 부담과 도시 불균형을 키우는 사업은 속도를 내기보다 방향을 바로잡는 것이 책임 있는 행정이다.

셋째, 청렴과 안전을 행정의 기준으로 재정립하는 일이다. 취임 초부터 인허가·예산 집행·조직 운영 전반을 점검해 불필요한 관행과 특혜 구조를 차단하겠다. 동시에 경찰·소방·행정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통합 안전 체계를 구축해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하겠다.

넷째, 중장기 성장 전략의 실행 로드맵 마련이다.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유치, 원도심 콤팩트도시 전략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임기 초 실행 일정과 재원 계획이 담긴 로드맵을 확정하겠다.

취임 후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 민생은 즉시 살리고 잘못된 방향은 바로잡고, 청렴과 안전을 시정의 기준으로 세우겠다. 그것이 익산시장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유권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번 선거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익산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이다. 지금 익산은 인구가 줄고 민생은 어렵고 도시의 활력은 쇠퇴하고 있다. 이 현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나는 선거에서 지고서도 익산을 떠나지 않았다. 결과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가 아니라 책임으로 남는 정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골목과 시장, 현장에서 시민의 삶을 지켜보며 말이 아니라 실제로 달라지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약속을 남발하지 않겠다. 임기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공약만 제시하겠다. 민생지원금으로 지금의 고통을 덜고 첨단산업과 일자리로 익산의 미래를 만들고, 청렴하고 안전한 시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사람이 머무는 도시,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어르신이 안심하고 사는 익산을 만들겠다. 이 길은 혼자 갈 수 없다. 시민의 선택과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익산의 다음 4년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책임지겠다. 끝까지 익산을 지키는 사람이 되겠다.  시민의 지지로 익산의 방향을 바로 세우겠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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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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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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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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