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여자 15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베테랑 박지우(강원도청)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21위에 그쳤다. 5조 아웃코스에서 자닌 로스너(오스트리아)와 레이스를 펼친 박지우는 막판 스퍼트에서 밀리며 1분58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리원(의정부여고)은 1분59초73의 기록으로 전체 29명 가운데 28위에 머물렀다. 2007년생인 임리원은 이번이 첫 올림픽 무대다. 2025-26시즌을 앞두고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매스스타트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맞이한 1500m 도전이었다.
3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임리원은 오로라 그린덴 뢰보스(노르웨이)와 맞붙었다. 300m를 29초49로 통과하며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바퀴를 남기고 뢰보스와 비슷한 페이스를 유지하던 그는 마지막 바퀴에서 격차가 벌어졌고, 직선주로에서 추격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는 출전 선수가 홀수(29명)여서 1조의 펨커 콕(네덜란드)만 단독 레이스를 펼쳤고, 나머지는 2인 1조로 경쟁했다. 콕은 이번 대회 여자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수확한 강자다.
금메달은 1분54초09의 앙투아네트 라이마 더 용(네덜란드)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1분54초15를 기록한 랑네 비클룬(노르웨이), 동메달은 1분54초40의 발레리 말테(캐나다)에게 돌아갔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