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기아 미국 조지아 생산법인이 누적 생산 500만대를 달성하며 북미 생산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시에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 생산을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 양산에 돌입했다.

기아는 2월 24일(현지시간) 누적 생산 500만번째 차량이 '올 뉴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은 조지아주에서 생산된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기념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를 비롯한 지역 정부 관계자와 커뮤니티 리더, 임직원들이 참석해 성과를 축하했다.
2009년 가동을 시작한 기아 조지아 법인은 현재 지역 대표 고용처이자 미국 남동부 자동차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텔루라이드는 북미 소비자 요구와 도로 환경을 반영해 개발된 전략 모델로, 미국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성장을 상징하는 차종으로 평가받는다.
1세대 텔루라이드는 2020년 '북미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등을 수상하며 북미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위상을 크게 끌어올린 바 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판매법인장 사장은 "기아 조지아는 텔루라이드를 생산하는 전 세계 유일의 공장"이라며 "이번 생산 개시는 단순한 신차 출고를 넘어, 500만 대 생산 달성과 조지아주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통해 기아의 기술 진전과 미래 전략 방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텔루라이드는 2019년 출시 이후 조지아에서만 생산되며 기아 라인업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와 주정부 간 긴밀한 파트너십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스튜어트 카운테스 기아 조지아 생산법인장은 "500만 대 생산은 임직원의 헌신과 팀워크의 결과"라며 "내연기관과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생산하게 되면서 공장의 유연성과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웨스트포인트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