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강릉시청 수소충전소에 이어 연곡면 영진리 360-68번지 일원 강북운동장 부지에 북부권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신청해 사업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 시 곧바로 설계 및 인허가 등 착공 준비 절차에 들어가 2026년 내 준공과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은 민간사업자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맡고, 강릉시는 강북운동장 부지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강릉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2대의 수소전기자동차를 보급했다. 하이넷 강릉시청 수소충전소는 2023년 4월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가 시내 유일의 수소충전 인프라 역할을 해왔으며, 2025년 12월 31일 기준 일 평균 이용 차량 수는 48대로 집계됐다.
시는 "수소차 증가와 공급 불안정, 충전 대기 시간 등으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추가 충전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곡 강북운동장 부지에 북부권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면 강릉시 수소충전소는 시청과 연곡 2곳으로 확대된다. 시는 북부권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장거리 운행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도 개선되면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2026년도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보급 물량은 총 55대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강릉시에 주소를 둔 개인·개인사업자, 강릉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기관 등이며, 현대 넥쏘 수소차 구매 시 차량 1대당 3,450만 원의 구매보조금이 지급된다.
조성광 에너지과장은 "2026년 말 북부권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되면 수소전기차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친환경 차량 보급을 통해 대기오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개선으로 더 많은 시민이 수소전기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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