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p 돌파 후 1개월 만에 6000p 진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피지수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4시 코스피 6000p 돌파를 기념해 홍보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6144.71p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종가 기준 6083.86p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5017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000p를 처음 넘어선 지난 1월 27일 이후 한 달 만에 1000p가량 상승했으며 시총은 4204조원에서 750조원 이상 증가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상승률 44%를 기록해 G20 국가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상승률도 76%로 주요 20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9.1%), 건설(+65.7%), 금융(+41.8%), 기계·장비(+36.9%) 등이 상승했다.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와 실적 개선,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 배당 기대 및 거래대금 증가 등이 업종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도 시장 상승 배경으로 제시됐다. 1·2차 상법 개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법사위 통과 등 주주 친화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5000선 돌파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6000선에 진입했다. 1000p에서 2000p까지는 18년 4개월, 2000p에서 3000p까지는 13년 5개월이 걸린 반면 5000p에서 6000p까지는 1개월이 소요됐다.
한국거래소 측은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효과가 이어질 경우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은 경계 요인"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