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우려에 대형주 집중 매물 철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3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방산주' 관련 섹터가 당일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이날 ETF 시장에서 TIGER K방산&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16.60% 오르며 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PLUS K방산(13.54%), KODEX 방산TOP10(13.31%), SOL K방산(12.10%), TIGER 원유선물Enhanced(H)(11.09%)이 뒤를 이었다.

방산주 강세 배경에는 지난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긴장 고조가 자리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라 방위산업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향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 심화 시, 2022년 러-우 사태처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증시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란이 사우디의 정유시설에 드론 공격을 시도하는 등 전세계 원유 생산 차질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 각각 9%, 11%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가 크게 흔들린 만큼 ETF에서도 반도체 섹터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TIGER 200 IT(-11.32%)는 일간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ODEX 200IT TR(-11.02%), KIWOOM K-2차전지북미공급망(-10.74%) 등이 뒤를 이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