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하나증권은 4일 아이씨티케이(ICTK)에 대해 5G 단독모드(SA) 확산과 피지컬 AI 기기 증가에 따라 보안칩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통과로 보안칩 매출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KT 펨토셀 해킹 사례 등을 감안하면 무선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기지국에도 보안칩 탑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으로 해킹 위협이 커지면서 통신망 전반에 보안 솔루션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선망에서는 양자암호통신(QKD)이 활용되지만 무선망에서는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기술 기반 보안칩 적용이 핵심 대안으로 꼽힌다. ICTK는 해당 기술을 활용한 보안칩을 개발해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5G SA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보안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A 방식은 코어망까지 5G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보안 수준을 높일 필요성이 크고, 이에 따라 기지국과 다양한 디바이스에 보안칩 적용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차량 등 피지컬 AI 기반 디바이스가 증가하면서 보안칩 적용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력 소모가 적고 외부 환경 변화에 강한 ICTK의 VIA-PUF 칩은 이러한 환경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PUF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에서 ICTK는 무선망 기반 양자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며 "5G SA 확산과 피지컬 AI 기기 증가가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ICTK의 실적이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2025년 40억원에서 2026년 237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