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중동 분쟁 장기화 우려 속에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남지역 주력 산업의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유가와 환율 급등락, 글로벌 금리 변동성 확대로 단기 자금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고,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찾아 금융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이란·미국 간 긴급 사태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기업이며,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시설자금 또는 운전자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다. 경영 애로 기업에는 최대 2.0%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리 부담 완화를 돕는다.
기존 대출 기업에 대해서는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최대 12개월까지 유예하고, 만기가 도래한 여신은 원금 상환 없이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이를 통해 피해기업의 자금 유출을 최소화하고 인건비·원자재 대금 등 필수 지출에 자금을 우선 배분하도록 지원, 지역 산업의 연쇄 부실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권동현 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국제 분쟁이 지역 기업의 현금 흐름을 끊어서는 안 된다"며 "기업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다가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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