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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의 미감과 밀도 조화롭게 어우러진 김인옥의 깊고 그윽한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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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 장이 5일 김인옥 개인전 '봄이 들이마신 풍경'을 열었다.
  • 브로콜리를 나무로 변주한 신작 '기다림' 등 15점이 출품됐다.
  • 양평 자연과 일상 관찰로 초현실적 채색화를 창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동 갤러리장 초대로 3월 25일까지 개인전
'봄이 들이마신 풍경' 타이틀로 신작 15점 공개
현실과 초현실, 꿈과 이상 넘나든 매혹의 풍경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푸릇푸릇 싱싱한 브로콜리가 거대한 나무가 됐다. 몽글몽글 탐스런 브로콜리 나무 위로 하이얀 보름달이 무심히 떠있다. 화폭 아래는 분명 낮 풍경인데, 하늘은 어둠이 깔린 저녁이다. 하나의 화폭에 낮과 밤, 현실과 비현실이 함께 있는 뜻밖의 풍경화를 그린 이는 화가 김인옥(Kim In Ok)이다. 작품은 김인옥의 신작 채색화 '기다림'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갤러리 장(Gallery Chang)이 지난 3월 5일 김인옥 작가를 초대해 개인전을 개막했다. '봄이 들이마신 풍경(Spring Breathing)'이란 타이틀의 이번 개인전에는 봄에 어울리는 작품을 비롯해 최근 완성한 신작 15점이 나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김인옥 작 '기다림'. 72.5x91cm. 한지에 채색. 2026. 식탁에 오르는 브로콜리가 거대한 초록 나무가 되어 대지에 우뚝 서있다. 하늘 위론 휘영청 달이 떠 있어 낮과 밤이 한 화폭에 어우러진 초현실적 풍경화가 됐다. [사진=갤러리 장] 2026.03.14 art29@newspim.com

김인옥의 작품은 작가가 30년이상 살면서 작업해온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항금리와 주변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그의 작업은 특유의 자유롭고 과감한 구도 안에 함축과 생략의 미학을 전개한 것이 특징이다. 김인옥 작가는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풀, 나무, 새 같은 생명의 존재와 일상 사물을 과감히 대비시켜 고유한 조형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일상에 대한 섬세한 관찰에서 출발한 김인옥의 차분한 붓질은 환상적인 화면으로 귀결된다. 그는 그리고자 하는 사물을 면밀히 관찰하지만 대상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진 않는다. 작가로서 자신의 시선과 미감으로 이를 내면화시키거나 생명체처럼 변주해 초현실적 화풍을 만들어낸다. 고답적인 전통 채색화와는 달리 더없이 독창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것이 김인옥 작품의 매력이다. 또한 유토피아처럼 구현되는 그의 작품들은 심리적·정서적 풍경이다. 많은 이들의 그의 작품을 보고 따뜻함과 서정성을 느끼는 것도 그 때문이다.

김인옥은 물, 종이, 동양화 물감, 접착제 등을 사용해 깊고 그윽한 채색화를 창조해낸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그는 번지는 발묵(潑墨)의 수묵작업과는 달리, 적시고 말리며 처지는 채색기법을 구사하기 때문에 한 겹의 한지가 아닌 세 겹의 종이(삼합지)를 활용한다. 그리곤 그 위에 석채 분채 등 다양한 동양화 물감을 여러 겹 입혀가면서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회화세계를 창조해낸다. 

근래들어 작가는 묵직한 흑백톤의 수묵 작업을 바탕에 넓게 깔고, 그 위에 채색작업을 이어가는 시도도 전개 중이다. 수묵과 채색을 넘나드는 것은 꽤 까다로운 작업인데 50년에 가까운 오랜 동양화 작업으로 조화와 함축이 가능해 자유롭게 양 극단을 넘나들며 회화실험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김인옥 '기다림'. 한지에 채색, 65x52cm. 2026. [사진=갤러리 장] 2026.03.14 art29@newspim.com

이번 갤러리 장에서의 전시 '봄이 들이마신 풍경'에는 카메라 렌즈를 밀고 당기듯 시간을 담아낸 다양한 풍경화가 출품됐다. 구상인 듯하면서도 과감한 생략과 변용을 통해 대상의 핵심만 강조한 추상에 가까운 회화들이 여럿 나왔다.

출품작 중 푸른 산등성이 겹겹이 쌓인 둥글고 단순한 작품 '기다림'은 일련의 작품과는 조금 궤를 달리 한다. 이 그림은 밝고 경쾌한 여타 작품과는 달리, 오로지 둥근 산과 산이 중첩되는 가운데 짙푸른 심연 속으로 빨려들어갈 듯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작가는 2007년부터 수년간 중국 베이징에 체류하며 창작활동도 하고 전시기획도 했는데 2008베이징하계올림픽 무렵 베이징 도심에서 자동차로 세 시간 여 걸리는 명대에 조성된 찬디샤라는 산간 오지마을을 여행한 적이 있다. 오지 중의 오지였던 그 산간마을의 겹겹이 쌓인 청산과 계곡 위 주민들의 작은 집터에 전율을 느꼈던 작가는 이후 짙푸른 석채의 장엄한 파노라마 풍경을 그려내게 된다.

작가의 뇌리에 강렬하게 각인된 당시 고요하고 장염했던 찬디샤 풍경은 요즘도 김인옥으로 하여금 '청산'을 그리게 하고 있다.  올들어 완성한 '기다림' 또한 20년 전 목도했던 풍경과 같은 맥락의 작업으로, 보다 간결하고 푸근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채색화만이 선사할 수 있는 청량감과 격조, 숭고함을 우리 앞에 오롯이 보여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먹으로 번지는 발묵효과를 살려가며 기암절벽을 전통 수묵기법으로 간결하게 배경으로 그린 다음, 그 위에 특유의 채색기법으로 나무들을 배치해 수묵과 채색이 한 화폭에 공존하는 김인옥의 신작이다. [사진=갤러리 장]   2026.03.10 art29@newspim.com

김인옥이 몰두하는 채색화 작업은 매우 까다롭고 끈기를 요하는 작업이다. 조급한 심사로 급하게 작품을 찍어내듯 완성하려 한다면 결코 허락되지 않는 지난한 창작의 길이 바로 채색작업이다. 어린 시절부터 오직 화가의 길을 목표로 하고, 일평생 한 길만을 바라보며 끝없이 정진해왔기에 김인옥의 화폭은 깊고 탄탄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브로콜리가 그림의 주인공이 된 것은 김인옥 작가가 '일상의 전복'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시도한 남다른 발상에서 비롯됐다. 어느 날 마트에서 싱싱한 자태를 머금고 켜켜이 놓여진 초록빛 브로콜리를 보고 '이 거 그림이 되겠다'는 느낌이 파도치듯 몰려왔고, 이후 브로콜리를 소재로 한 작품을 다양하게 시도했다. 초록의 식재료 브로콜리는 지난해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를 여행하며 맞닥뜨린 수천 년을 견딘 거대한 바오밥 나무와 닮아가며 김인옥 화폭에서 또다른 생명력을 키워가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김인옥 '항금리 가는 길'. 2026. 한지에 채색. 91X72.5cm. [사진=갤러리 장] 2026.03.14 art29@newspim.com

대학시절 동양화를 전공한 탓에 김인옥은 고전으로 전해지는 전통서화를 무수히 임모하고, 대상을 있는 그대로 스케치한 뒤 그 선 속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오랜 기간 수련했다. 출중한 데생실력 때문에 상도 많이 받았고, 학부및 대학원 시절에는 교수진으로부터 찬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답답했다. 전통을 그대로 반복하기 보다는 마음 닿는대로, 물 흐르듯 자유롭게, 신명나게 그리고 싶었다.

자연이며 물체를 그 누구보다 사실적으로 묘사할 자신은 있지만 나만의 조형세계를 다져가고 싶었던 것이다. 이후 현실을 초월해 마음 속 이상향을 현대적 어법으로 구현하기 위해 여러 모색과 실험을 거듭했다. 그 결과 함축과 생략, 변용과 차용을 끝없이 시도하게 되었고, 미술대전에 출품해 특선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한국 채색화단에서 드물게 꾸준하게 작품 제작과 개인전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김인옥. 생략과 변주를 통해 독창적이면서도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회화세계를 견지하고 있다. 2026.03.14 art29@newspim.com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서정을 선사하는 김인옥의 그림은 한국은 물론, 중국과 미국에서도 호응이 높다. 특히 지난 2024년과 올해 초 미국 뉴욕의 갤러리 장에서 연달아 열렸던 개인전에서는 맑고 깊은 색채와 완벽한 미감, 과감한 조형성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인옥이 데뷔 이래 줄곧 나무, 꽃, 산을 즐겨 그리게 된 것은 어린 시절 금강변에 살며 아름다운 자연을 원없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강변의 무성했던 미루나무 군락, 금강 위로 반짝이던 햇살, 가을마다 오색으로 물들던 단풍, 겨울 눈내린 강가가 오늘도 여전히 그로 하여금 자연에 몰입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프랑스 미술평론가 장 루이 쁘와뜨벵은 "김인옥의 작품은 자연으로 열린 창문처럼 나타나 있다.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 이는 이상적인 세계를 나타내는 꿈같은 세상이다. 동시에 김인옥은 우리를 낯설고 특이한 공간에 들어오게 한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김인옥 '항금리 가는 길'. 2025, 120x120cm, 한지에 채색. [사진=갤러리장] 2026.03.10 art29@newspim.com

김인옥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갤러리 장(뉴욕, 2026), 갤러리 두(서울, 2025), 갤러리 장(뉴욕, 2024) 등 한국, 미국, 중국의 베이징 등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 'Transcending Horizons'(뉴욕,2025), '아트필리핀 2025 마카티' (필리핀, 2025), '아트센트럴 2025'(홍콩, 2025), 'Miracle on 55th street'(뉴욕,2025) 등 다수의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해왔다. 주요 작품 소장처로는 KB금융, 삼성화재, 홍익대학교박물관 등이 있다. 김인옥의 개인전은 서울 삼성동 갤러리 장에서 오는 3월 25일까지 계속된다. 관람료 무료.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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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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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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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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