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올 시즌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두산과 키움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난타전을 펼쳤다.
두산은 12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9-7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키움의 차지였다. 박한결이 2사 1, 2루 찬스에서 이교훈의 시속 138km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두산이 곧바로 역전했다. 4회와 5회 각 2점과 1점을 추가했다. 6회 키움이 한 점 만회했고, 3-2가 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6회말이었다. 두산이 6점을 뽑으며 빅 이닝을 작성했다. 강승호의 3루타로 6회말을 출발한 두산은 1사 1, 3루에 대타 박지훈의 적시타로 1점, 2사 이후 이유찬의 3점 홈런이 터졌다.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는 안재석의 우전 2루타가 터지며 2점을 추가해 두산은 9-2까지 앞서나갔다.
키움은 7회부터 9회까지 5점을 뽑으며 추격 의지를 내비쳤지만 역부족이었다. 7회초 연속 볼넷에 상대 실책까지 겹쳐 2점을 만회했다. 8회초 1사에서 서건창의 솔로포가 나오며 분위기를 올렸다. 9회초 1사 2루에 최재영과 김재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추가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없었다. 그렇게 두산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9-7로 승리했다.

두산은 양석환과 김인태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유찬과 안재석은 각각 3타점과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정수빈은 5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투수쪽에서는 선발 플렉센이 3.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투구 수가 73개로 다소 많았다. 이어 등판한 이교훈은 1점을 내줬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등판한 박신지, 김명신, 최지강, 타무라, 박치국은 1이닝씩을 책임졌다. 하지만 박신지 이외에 모두 실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3이닝 무실점, 박한결이 2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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