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서 유통 전략 공유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무신사는 지난 19일 중국 청두 리츠칼튼 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및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아캄(AAKAM)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패션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을 돕는 유기적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별 브랜드가 단독으로 해외에 진출할 때 직면하는 높은 진입 장벽과 불확실성을 플랫폼과 정부가 공동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무신사의 현지 운영 인프라와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동반성장 모델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론칭한 '아캄'은 무신사의 브랜드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를 낸 대표적 성공 사례다. 신진 브랜드 발굴에 이어 상품 기획·마케팅 등의 맞춤 지원을 거치며 연 거래액은 2024년 2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대로 급증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무신사는 국내에서 입증된 아캄의 성장 잠재력을 중국으로 넓혀 브랜드 스케일업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협약에 따른 첫 번째 행보로 같은 날 코트라가 주관하는 '2026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에 참여했다. 무신사는 유통 플랫폼관 내 전용 쇼케이스를 마련해 국내 패션 브랜드와 중국 시장을 직접 연결하는 교두보로 활용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국의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 속에서 물류·통관·마케팅 등 파트너 브랜드의 현지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율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무신사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K-패션 브랜드가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