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테슬라가 중국 업체들로부터 29억 달러(4조 30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가 미국 본토의 태양광 발전 능력 향상을 위해 중국 업체들로부터 거대한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0일 전했다.
구매 대상 중국 업체는 마이웨이(邁為科技)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웨이커지는 테슬라의 오래된 협력 업체다. 마이웨이커지는 자사 제품 수출을 위해 중국 상무부에 수출 허가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마이웨이의 제품 중 일부는 상무부의 수출 허가를 득한 상황에서만 수출이 가능하다.
테슬라는 이 밖에도 제자웨이촹(捷佳偉創)과 라푸라쓰(拉普拉斯) 등의 업체들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올해 가을까지 태양광 장비를 테슬라에 납품해야 하며, 장비들은 텍사스 주로 운송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2028년까지 미국 본토에 10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파견한 기술진들이 지난달 중국의 대형 태양광 업체들을 실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대형 태양광 모듈 기업인 징코솔라(징커넝위안, 晶科能源)는 지난달 4일 "최근 머스크 CEO가 파견한 기술 조사단을 접촉한 적이 있으며, 조사단은 회사의 기술 수준, 생산 장비 등을 파악해 갔다"고 밝혔다.
징코솔라 측은 "조사단과 협력 의향 체결 여부나 그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항들을 조사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징코솔라 측은 "머스크의 팀은 징코솔라뿐만 아니라 중국 내 주요 태양광 업체들도 모두 조사했다"고도 소개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