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스트로프가 21일 쾰른전에서 생애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 선제골과 원더골로 시즌 3호골을 채우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 홍명보호에 A매치 희소식을 안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민재 72분' 뮌헨, 베를린에 4-0… 리그 2연패 눈앞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가 생애 첫 멀티골을 터뜨리며 3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잇단 부상 소식에 시름이 깊은 홍명보호에 희소식을 안겼다.
카스트로프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쾰른 원정에 3-4-2-1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킥오프 26~27초 만에 프랑크 오노라의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수비와 경합 끝에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고, 2-2로 맞선 후반 15분에는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야니크 엥겔하르트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을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아 넣었다. 손흥민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원더골'이었다는 현지 평가도 나왔다.

중앙 미드필더와 윙백을 오가며 주로 출전해 온 카스트로프가 1부 리그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전 시즌 1호골 이후 약 6개월 만에 터진 2·3호골을 한 경기에서 몰아치며 시즌 3골째를 채웠다. 이날 슈팅 3개 중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패스 성공률 80%대 후반, 태클·차단·클리어링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며 팀 내 최고 평점 7점대 후반을 받았다. 후반 40분 교체될 때는 약간 절뚝이는 모습이었지만 경기 후 몸 상태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트로프의 활약에도 묀헨글라트바흐는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카스트로프의 선제골 직후 전반 4분 사이드 엘말라, 7분 라그나어 아헤에게 연속 실점하며 1-2로 역전당했다. 전반 20분 필리프 잔더의 골로 2-2를 만든 뒤 후반 카스트로프의 중거리 역전골로 승점 3점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플로리안 카인츠의 코너킥에 이은 에리크 마르텔의 헤더 동점골을 허용해 3-3 무승부에 그쳐 리그 7승 8무 12패(승점 29)로 12위를 유지했다.
이번 멀티골은 대표팀에도 큰 의미를 던진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9월 협회를 독일에서 한국으로 변경한 뒤 홍명보 감독 체제 첫 해외 출생 혼혈 국가대표로 합류했다. 중원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왼쪽 윙백으로 꾸준히 출전하는 흐름을 반영해 홍 감독은 3월 유럽 A매치 2연전 명단에서 카스트로프를 수비수로 분류해 선발했다. 이명재의 부상 공백까지 겹친 상황에서 카스트로프가 윙백으로 양발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대표팀 측면 수비에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졌다.

홍명보호는 28일 영국 밀턴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약 3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원정 2연전은 사실상 마지막 전력 점검 무대로, 카스트로프는 경기 직후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분데스리가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약 71분간 실수 없는 수비로 팀의 4-0 완승과 8경기 무패(6승 2무)에 힘을 보탠 뒤 후반 중반 이토 히로키와 교체됐다. 선두 뮌헨은 승점 70으로 2위 도르트문트와 승점 9차를 유지하며 리그 2연패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