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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16년 만에 이뤄진 '노무현 키즈' 정청래의 검찰개혁 완수 보고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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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23일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에게 검찰 개혁 법안 통과를 보고했다.
  • 권 여사는 16년 만에 이뤄진 검찰 개혁 성과 보고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고 정 대표가 전했다.
  • 정 대표는 이후 양산 남부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돌며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 지원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청래, 경남 김해 봉하마을·양산 남부시장 방문
노무현 묘역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비공개 만남
"나는 노무현 키즈, 검찰개혁에 권양숙 여사 눈물"

[김해·양산=뉴스핌] 조승진 기자 = "권양숙 여사께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눈물을 훔치셨어요. 검찰 개혁은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이었죠.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만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봉하마을 방문은 앞서 정 대표가 검찰 개혁 법안(공소청 설치법, 중대범죄수사청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추진됐다. 권 여사는 정 대표를 통해 검찰 개혁 성과 보고를 듣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진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5월 23일 서거했다. 정 대표의 검찰개혁 완수 보고는 16년 만에 이뤄진 셈이다.

[김해=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6.03.23 chogiza@newspim.com

◆ 정청래 "검찰개혁 보고하러 봉하 왔다"…권양숙 눈물

이날 정 대표와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경남도당 의원 등 약 80명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단체로 참배했다.

정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새 더 많은 노무현이 피어났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정 대표는 권양숙 여사 사택을 찾아 비공개로 만나며 이 자리에서 권 여사에게 검찰 개혁 관련 성과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권 여사께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리워 오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정책 보고를 하러 오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 하더라"며 "(권 여사가) 기뻐하며 '왜 이렇게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하며 눈물을 훔쳤고, 여사님을 보며 나도 마음이 울컥했다"고 했다.

이어 "검찰 개혁은 노 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이라며 "나는 노사모 회원이었는데 지금에야 면목이 좀 선 것 같다"고 했다.

[김해=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경남도당 의원 등 약 80명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단체로 참배했다. 2026.03.23 chogiza@newspim.com

◆ "노무현 정치가 내 나침반…아직 갈 길 남아"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 그 당시는 국토 균형발전이었다"며 "국토 균형발전, 지역 타파,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광주에서 통이면 대구에서도 통이다'를 많이 주창했다.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 "나는 노무현 키즈로 정치를 시작한 이래 중요한 순간마다 노무현을 생각했다"며 "노 전 대통령이 말한 정치가 내 나침반이고 정치적인 선택과 결정에 지침이 됐다"고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정치인은 항상 옳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어려워도 옳은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옳은 선택이 여러 길이 있을 때는 참 고민되더라'라고 말한 일화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옳은 길 중 판단이 잘 안될 때는 나에게 이익이 되는 길이 뭐고 손해가 뭔지 보고, 옳지만 본인에게는 손해가는 길을 선택했다"며 "그것이 내가 정치적 선택을 할 때 판단할 때 중요한 지침이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항상 옳은 길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용기를 낸 정치인"이라며 "참배하며 잠깐 부엉이바위를 봤는데 노 전 대통령이 남기고 간 유지, 후배들이 잘 받들어서 사람 사는 세상,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검찰개혁 후속 법안 통과에 '큰일 했다' 격려"

정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번 검찰 개혁 후속 법안 통과 이후 "정말 큰일을 했다, 잘했고 고생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당초 정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을 별도로 예방할 예정이었으나, 문 전 대통령의 장모상으로 일정이 변경되면서 빈소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봉하마을 봉하연수원 강연장에서 이어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돌아가셨지만 어느새 더 많은 노무현이 피어난 이곳 봉하마을에서 인사드린다"며 "노사모 회원이었던 나는 지금 민주당 대표가 됐다"며 노사모 회원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검찰 개혁을 입에 올릴 때마다 노 전 대통령을 생각한다. 늘 죄송하고 감사했다"며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홀로 외로운 싸움을 감당한 노 전 대통령께 이제 걱정 없이 편히 쉬시라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 양산 남부시장 민생 현장 방문...김경수와 동행

정 대표는 오후에는 경남 양산 남부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갔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도 함께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정 대표가 도착하자 시민들이 몰려들며 "정청래 사진 찍어야지"라는 외침과 함께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다. 정 대표는 지난 18일 경남 하동 진교공설시장을 찾았을 때처럼 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김 예비후보를 소개하며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정 대표는 화장품 가게와 빵·도넛 가게, 떡집, 죽집 등 시장 곳곳을 차례로 방문하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멕시코감자를 판매하는 가게에서는 "처음 먹어본다"며 감자를 검은 봉지 가득 구매했고, 빵집에서는 상인이 건넨 팥도넛을 김 예비후보와 함께 맛보기도 했다.

남부떡집에서는 카메라를 향해 "저는 지금 경상남도 남부시장에 와 있습니다. 없는 떡이 없는 남부떡집입니다"라며 방송 리포터를 흉내 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농산물 가게와 반찬 가게, 약초 가게 등을 들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정 대표는 채소 가판대에서 밤고구마를 구매한 뒤 시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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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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