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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1/3 토막 룰루레몬 '바닥 통과' ② 기관들 담는다, 매수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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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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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숙혜 기자가 24일 룰루레몬의 리스크 요인을 분석했다.
  • 관세 상승으로 2025년 2억4000만 달러, 2026년 3억2000만 달러 비용 발생한다.
  • 미러 인수 실패와 CEO 공백에도 해외 성장과 브랜드 가치로 턴어라운드 기대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월가 예상치 웃도는 실적
현금흐름·재무구조 안정적
PER 12배로 가치주 영역

이 기사는 3월 24일 오후 2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수익성 측면에서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관세와 물류·운영 비용 상승이다.

룰루레몬(LULU)은 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아시아 생산 기지에서 제품을 들여오는데, 미국의 관세 인상과 이른바 'de minimis'(소액 직구 면세)' 규정 변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수억 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일부 보고서는 룰루레몬이 2025년에 약 2억4000만 달러, 2026년에는 최대 3억2000천만 달러의 추가 관세 비용을 부담하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업체는 관세와 할인 확대 탓에 제품 마진이 560bp(1bp=0.01%포인트)나 악화됐고, 관세만으로도 약 520bp의 마진 압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6 회계연도에도 관세 영향으로 약 90bp의 마진 하락이 예상되며, 매장·물류 투자와 고정비 디레버리징까지 감안하면 총 380bp 수준의 마진 감소를 가정하고 있다. 고마진 프리미엄 의류 비즈니스의 핵심인 원가와 판관비 관리에서 구조적 하방 압력이 생긴 셈이다.

전략적 측면에서 '미러(Mirror)' 인수 이후 실패는 룰루레몬이 기존 애슬레저 브랜드에서 디지털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전략적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룰루레몬은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한복판에서 홈 피트니스 스타트업 미러를 5억달러에 인수하며 오프라인 스튜디오와 디지털 콘텐츠, 하드웨어를 결합한 새로운 성장 축을 제시했다.

하지만 하드웨어 중심 홈 피트니스 수요가 펠로톤 등과 함께 급격히 식으면서 미러는 규모를 키우지 못했고, 룰루레몬의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

2023년 룰루레몬은 결국 미러를 사실상 철수시키고, 펠로톤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피트니스 노출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과 브랜드 내 혼선은 투자자들 사이에 중차대한 경영 실패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주가 하락에는 경영 불확실성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2025년 말 칼빈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룰루레몬은 현재까지도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맥도널드는 30여개국으로의 진출과 매출 1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애슬레저 제국을 구축한 주역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미러 인수 실패와 브랜드의 문화적 정체성 약화를 가져온 인물이기도 하다.

룰루레몬 남성 제품들 [사진=블룸버그]

트루이스트는 2026년 3월 보고서에서 CEO 후임자 선정 지연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리더십 공백이 브랜드 방향성과 전략 집행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UBS와 번스타인 등도 비슷하게 CEO 영입이 끝나기 전까지 룰루레몬에 대해 공격적인 매수 의견을 내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행동주의 투자자와의 갈등, 잠재적인 위임장 대결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장은 룰루레몬을 경영 이슈를 안고 있는 구조적 전환기 기업으로 보기 시작했다. 이 같은 지배구조 리스크는 사업 펀더멘털과는 별개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룰루레몬 스니커즈 [사진=블룸버그]

굵직한 악재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룰루레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상당한 내구성을 보여준다고 강세론자들은 말한다. 최근 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월가의 기대치를 상회했고, 해외 부문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EPS는 5.01달러로 컨센서스를 약 0.25달러 상회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수익성을 유지하며 풍부한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현금 흐름과 재무 구조도 안정적이다. 마켓비트의 분석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2025 회계연도에 자사주를 약 3.85% 소각했고, 2026년에도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당 지표와 장기 주주가치 제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대차대조표 역시 고정비 투자 여력을 유지할 만큼 충분한 자본과 낮은 레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브랜드 가치와 고객 충성도는 여전히 룰루레몬의 가장 큰 자산이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최근 분석에서 룰루레몬의 브랜드가 '품질과 혁신'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확고히 각인돼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핵심 동인이라고 평가했다.

남성용 제품과 러닝 및 풋웨어 카테고리는 아직 침투율이 낮지만, 업체가 향후 수년간 추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는 영역으로 꼽힌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 잠재력은 룰루레몬이 여전히 '성장주 프리미엄'을 일부 방어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2025년 해외 매출은 21% 성장했고, 같은 기간 중국 본토는 40% 이상 성장해 나이키 등 다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최근 중국에서 부진한 흐름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가 조정 이후 룰루레몬이 전통적인 성장주가 아니라 '가치주'에 가깝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마켓비트의 분석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룰루레몬의 주가수익율(PER)은 약 12배 수준으로, 주가가 2019년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레벨에 머무는 반면 매출은 185% 이상 증가했다.

모틀리 풀은 현재 밸류에이션이 업체가 제시한 2026년 EPS 가이던스 중간값 대비 약 13.5배에 불과하다며 시장이 룰루레몬의 턴어라운드를 거의 전혀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가와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위해 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북미 수요의 재가속화, 할인 판매 축소를 통한 마진 회복, 관세 충격 완화와 비용 구조 안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 CEO를 중심으로 한 명확한 전략 스토리다.

기관투자가들의 매매 패턴은 주가 하단 부근에서의 '바닥 다지기'를 시사한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룰루레몬을 순매도하던 기관들은 2026년 1분기 들어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고, 매수·매도 비율이 2:1 이상으로 매수 우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모틀리 풀은 브랜드 파워와 국제 성장, 북미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가 룰루레몬에 대해 과도한 비관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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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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