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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악마는 디테일에' 오라클 RPO ① 월가 감동시킨 실적의 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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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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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클이 23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했다.
  • 매출 172억달러, 클라우드 89억달러로 시장 기대 상회했다.
  • RPO 5530억달러 폭증했으나 변동 대가 미공시로 확정성 논란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RPO 5530억달러에 주가 폭등
'변동 대가'에 숨은 지뢰들
미래 매출 과대평가 여지

이 기사는 3월 23일 오전 11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오라클(ORCL)이 3월 초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내놓았을 때 시장의 첫 반응은 단순한 '안도'가 아니라 '열광'에 더 가까웠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두 자릿수 랠리를 연출했고, 다음 날 정규장에서도 비슷한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의 디스카운트가 일정 부분은 과도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매출액과 이익이 월가의 전망치를 무난히 상회한 데 더해 업체가 제시한 대규모 수주 잔고와 상향 조정된 가이던스가 AI 인프라 후발주자로 평가받던 오라클에 새로운 내러티브를 부여했다.

2월28일 종료된 오라클의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은 17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퍼센트 증가했고, 비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9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 늘어났다. 매출액과 EPS 컨센서스가 각각 169억달러와 1.70달러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 성적은 기대치를 소폭 웃돈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

GAAP 기준으로는 매출액 172억달러에 순이익 37억달러, 주당순이익(EPS) 1.27달러로 집계됐고, GAAP EPS 역시 전년 대비 24퍼센트 급증해 실적의 질에 대한 우려를 일부 덜어냈다. 영업 레버리지 측면에서 보면 비GAAP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74억달러와 43%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44퍼센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인프라 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견조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이번 분기 성장의 대부분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나왔다. 업체는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IaaS)와 애플리케이션(SaaS)을 합산한 클라우드 매출액이 89억달러로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액은 49억달러로 84% 급증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경영진은 컨퍼런스콜에서 AI 인프라 관련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오라클은 분기 중 400메가와트가 넘는 데이터센터 전력을 신규 가동했고, 향후 3년 안에 10기가와트 이상의 전력·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해 뒀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랙 생산과 설치 프로세스를 개선해 랙 설치 후 매출 인식까지 걸리는 시간을 60% 줄였다고 밝힌 대목은 단순한 수주 확보를 넘어 실제 매출 및 현금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운영 역량에서의 진전으로 읽힌다.

표면적으로 가장 눈길을 끈 숫자는 무엇보다 남은 이행 의무(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 RPO)였다. 오라클은 이번 분기 RPO가 5530억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25%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1년 전 1300억달러 수준이던 RPO가 단기간에 네 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단순히 과거 실적이 아닌 '미래 매출의 창고'가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오라클 [사진=블룸버그]

회계연도 3분기 동안에만 신규로 더해진 RPO가 290억달러에 달했다는 점 역시 향후 성장의 기반이 이미 계약 형태로 상당 부분 확보돼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업체는 이번 분기 RPO 증가분의 대부분이 대규모 AI 인프라 계약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고, 이들 계약 상당수는 고객 선지급금이나 고객이 제공하는 GPU를 기반으로 구조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0-Q 분기보고서를 보면, 오라클은 5530억달러의 RPO를 시간대별로 어떻게 매출로 인식할 계획인가를 비교적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월28일 기준 RPO 가운데 약 12%를 향후 12개월 안에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고, 31%는 그 이후 13~36개월 구간에서, 35%는 37~60개월 사이, 나머지 약 22%는 그 이후 기간에 순차적으로 수익으로 인식될 전망이다.

오라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시나리오를 단순화하면 앞으로 1년 동안 약 660억달러 안팎의 금액이 RPO에서 매출로 옮겨지고, 이후 수년간 단계적으로 턴오버가 이어지는 구조다. 장기 구간으로 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점은 이번 RPO 급증이 단기 수주보다는 다년간 계약 장기 백로그에 기반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기까지의 장밋빛 청사진은 어디까지나 '표면'이다. 오라클의 10-Q를 조금 더 꼼꼼히 파고들어 보면 이번 RPO 숫자가 투자자들에게 던져 준 '첫인상'과 실상이 커다란 괴리를 보일 가능성이 포착된다.

업체는 분기 보고서에서 일부 계약에 대해 "계약 기간 동안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변동 대가(variable consideration)가 아직 이행되지 않은 성과 의무에 전부 배분되어 있는 경우 해당 변동 대가를 공시하지 않는 옵션 면제를 선택했다"고 밝혀 뒀다.

IFRS(국제회계기준) 15나 ASC 606 등 수익 인식 기준에서 허용하는 이른바 '실무적 간편법(practical expedient)'에 해당하는 조항인데, 문제는 해당 조항이 의미하는 바다.

이른바 빅4 회계법인 가운데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수익 인식 가이던스에서 변동 대가를 가격 인하와 물량 할인, 리베이트, 환불, 크레딧, 인센티브, 성과급, 마일스톤 지급, 로열티 등 계약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여러 항목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더 나아가 일종의 옵션성 요소가 포함된 계약, 즉 특정 미래 사건의 발생 여부에 따라 판매자에게 돌아오는 총 대가가 달라지는 경우에도 그 대가는 변동적인 것으로 본다고 설명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에 따르면, 이 같은 정의를 오라클의 공시에 대입해 보면 업체가 공시하지 않기로 선택한 변동 대가에 해당하는 RPO 부분은 계약상 존재하지만 최종적으로 회사가 실제 수취할 금액이 확정돼 있지 않은 영역이라는 뜻이 된다.

다시 말해 RPO 전체를 '확정된 미래 매출'로 이해하는 것은 회계 기준의 취지와 어긋나며, 상당한 몫은 시장 상황과 고객의 성과 혹은 양측의 향후 협상에 따라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는 잠재적 매출이라는 점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얘기다.

물론 변동 대가 자체가 회계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PwC는 이런 구조가 특히 장기 서비스 계약이나 성과 기반 라이선스 계약, 로열티 계약 등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관행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회계 기준은 기업이 변동 대가를 포함해 약속된 대가의 추정치 가운데 매출로 인식했다가 훗날 반납할 가능성이 상당 부분 있는 금액은 미리 수익으로 잡지 못하도록 제약(constraint)을 두고 있다.

오라클이 선택한 공시 방식은 이 제약이 적용되는 영역에 대해서는 굳이 세부적인 숫자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의미에 가깝다. 다시 정리하면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합법적인 옵션 안에서 투자자가 미래 매출의 확실성을 과대평가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구조인 셈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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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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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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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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