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6일 닛케이주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진전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원유 가격의 고공 행진, 연이틀 큰 폭의 상승에 따른 달성감 등이 겹치며, 되돌림 매도와 포지션 정리 매물이 우세해졌다.
오후에는 낙폭이 500엔을 넘는 장면도 있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닛케이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7%(145.97엔) 하락한 5만3603.65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22%(8.19포인트) 내린 3642.80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을 이란이 거부했다는 보도도 나오는 가운데, 전일 주가가 휴전 기대를 선반영한 매수로 약 1500엔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에 고점에서는 매물이 나오기 쉬운 상황이었다.
휴전 협상을 진행하더라도 미국과 이란이 서로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기 위해 강경한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있고,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설지도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닛케이주가는 오전에는 400엔가량 상승하는 장면도 있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진전 기대 속에 전일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반등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5월 14~15일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미국이 이란과의 조기 휴전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6조6956억 엔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1억682만 주로 약 2개월 만에 낮은 수준이었다. 하락 종목 수는 983개, 상승 종목은 549개, 보합은 53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어드밴테스트와 화낙이 하락했고, 패스트리테일링과 도쿄해상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다이킨과 후지쿠라는 상승했으며,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도 올랐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