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지원 넘어 영양 개선까지…스타트업 협업으로 상생 모델 구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하이트진로는 서울 쪽방촌 주민을 위한 '온기창고' 후원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역·돈의동·창신동·남대문·영등포 등 5대 쪽방촌을 대상으로 신선식품과 나물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후원은 지난 24일 영등포 쪽방촌 인근 '온기창고' 3호점에서 열린 전달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행사에는 하이트진로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시와 쪽방상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6년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첫 지원 물품으로는 알배기배추, 느타리버섯, 당근, 한라봉, 방울토마토 등 신선식품 꾸러미 500인분과 데친 냉동 나물 250인분이 포함됐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나물 활용법을 소개하고 주민들과 함께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비빔밥데이'를 운영해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는 식재료 지원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 보호 활동' 협약을 체결한 이후 13년간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쪽방촌 특화 푸드마켓인 '온기창고'를 기반으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지원하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영양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장인섭 대표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신선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터아빠, 나물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엔티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