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석유화학·철강 산업 침체에 따른 지역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3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여수(석유화학), 광양·순천(철강)을 중심으로 근로자 고용안정과 기업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14개 세부사업이 이달부터 순차 진행된다.
석유화학 분야에는 122억 원이 투입된다. 연소득 5500만 원 이하 상용직과 최근 3개월간 30일 이상 근무한 일용직에게 각각 50만 원의 건강복지비를 지급하고 여수 소재 석유화학 기업 신규 취업자에게는 3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분할 지원한다.

실직 근로자에겐 긴급생계안정비 50만 원과 구직활동수당 150만 원을 지급하며 기업에는 매출감소액에 따라 최대 1500만 원의 고정비용과 신규 채용 인당 6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철강 산업에는 81억 원이 배정됐다. 상용직에게는 50만 원의 복지비를 지급하고 신규 취업자와 이·전직 근로자에게는 3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이 제공된다. 생애 첫 취업자는 150만 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추가로 받아 최대 4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철강기업에는 최대 1천500만 원의 고정비용과 신규 채용 인당 600만 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건강복지비와 구직수당 등은 4월 1일부터 공고되며, 석유화학·철강 분야별 접수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전남일자리정보망을 통해 내달 8일부터 30일까지, 오프라인은 지역 상공회의소 등에서 15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 신청자 폭주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가 21일까지 적용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현장 인력 배치와 시스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산업 위기에 대응해 총 4조60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철강 메가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고용위기지역 지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신청 등을 병행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