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로 이전 여부 결정" 신중 입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일 국방부가 주관한 군 공항 이전 주민설명회와 2일 예정된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발표에 대해 "이번 조치는 군 공항 이전사업의 첫 단계일 뿐 최종 결정은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군은 국방부의 절차 진행이 군 공항의 최종 이전을 의미하지 않으며 향후 이전 여부는 군민의 자발적 동의와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주재 타운홀미팅을 계기로 정부 주관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에 참여해 청와대·국방부 등과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 공항 이전의 3대 전제조건을 반영한 공동발표문 채택 등 국가 주도의 이전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망운·운남·현경 등 이전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광주시와 국방부에 지역 여론을 전달하는 등 소통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덧붙였다.
무안군 관계자는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은 법적 절차의 시작일 뿐이며, 무안군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체는 군민"이라며 "군 공항 이전은 지역의 미래와 군민의 삶에 중대한 사안인 만큼,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투표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 앞서 일부 주민들은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