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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리랑' 빌보드 제패, 방시혁 3대 승부수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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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美 송캠프 개최…K팝 위상 변화 입증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석권한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3가지 기획 전략이 앨범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은 미국 '빌보드 200' 1위는 물론 타이틀곡 '핫 100' 1위를 비롯해 수록곡 14개 중 13개가 '핫 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브 측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방 의장이 내세운 미국 대형 송캠프, 한국적 요소의 글로벌화, 팬덤을 넘어선 '관광지론'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방탄소년단 단체 [사진= 빅히트 뮤직] 2026.04.02 taeyi427@newspim.com

◆ "K팝 방법론의 수출"…대규모 美 송캠프

하이브는 앨범 제작을 앞둔 지난 2025년 미국 현지에서 대형 송캠프를 개최했다. 유명 프로듀서들을 한곳에 모아 장기간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이 방식은 최근 미국 음악계에서도 비용 등의 문제로 드물어진 시스템이다.

이번 송캠프에서는 200~300곡가량의 후보곡이 모였으며 이 중 최종 수록곡이 선정됐다. 하이브 측은 "세계 유명 작곡가들이 한국 보이그룹의 앨범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것은 미국 내 K팝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하이브-게펜레코드의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흥행과 함께 'K팝 방법론의 수출'이 자리 잡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 아리랑부터 온돌까지…가장 한국적인 콘텐츠의 세계화

신보 곳곳에 배치된 한국적 고유의 요소도 반향을 일으켰다. 수록곡 '에일리언즈(Aliens)'에는 '중모리', '신발 벗기 문화' 등이 가사로 등장하며 6번 트랙 'No.29'에는 신라시대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가 삽입됐다. 이와 연계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 공식 상품 역시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1번 트랙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에는 민요 '아리랑'이 접목됐다. 방 의장은 기획 단계부터 "피부와 눈동자 색이 다른 전 세계인이 하나의 목소리로 아리랑을 부르는 것은 아이코닉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멤버들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지미 팰런쇼'에 실내용 슬리퍼를 신고 등장하고 구겐하임미술관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방석을 제공하며 한국의 온돌 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빅히트 뮤직] 2026.04.02 taeyi427@newspim.com

◆ 대중성 확보한 '관광지론'…신규 청취자 690% 급증

방 의장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인 '관광지론'도 입증됐다. 기존 강력한 팬덤인 '아미(ARMY)'의 지지를 넘어 유명 관광지처럼 전 세계 대중 누구나 한 번쯤 찾아보고 경험하고 싶어 하는 아이콘으로 그룹의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실제 수치로도 나타났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앨범 발매 직후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처음 접한 신규 청취자 수는 690% 이상 급증했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에서 약 1464만회 재생되며 기존 히트곡 '버터(Butter)'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상회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 롤링스톤 UK는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이라는 문화적 현상에 걸맞은 규모와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라며 만점을 부여했고 가디언은 "'버터'가 서구 주류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라면, '아리랑'은 그들이 직접 차린 식탁에 전 세계를 초대한 격"이라고 극찬했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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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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