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브루잉 시스템 도입…야구 팬 맞춤형 매장 운영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GRS가 '스탠브루(STANBRU)'를 앞세워 야구장 상권 공략에 나섰다.
2일 스탠브루는 부산 사직야구장에 '스탠브루 사직야구장점'을 오픈하고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고객 확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점은 단순 매장 확대를 넘어 시즌성 유동인구와 지역 고정 수요가 결합된 상권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사직야구장 일대는 연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상권으로, 경기 일정에 따라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전후 카페와 음식점 이용 수요가 높고, 비시즌에도 생활체육과 지역 행사 등으로 안정적인 집객이 이어진다.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 젊은층이 동시에 형성되는 복합 상권이라는 점에서 외식·카페 브랜드의 전략적 입지로 평가된다.
스탠브루 사직야구장점은 약 41평, 68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동 브루잉 시스템을 도입해 피크 시간대에도 빠르고 균일한 품질의 커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권 특성에 맞춰 1L 대용량 커피를 운영해 경기 관람객 수요를 겨냥했다. 매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착용한 직원 운영과 함께 스페셜 스트로우 픽, 컵홀더 증정 등 야구팬 맞춤형 요소를 강화했다.
오픈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탠브루 음료 구매 후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과 롯데리아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매장 운영 시간은 야구 시즌과 비시즌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해 방문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GRS는 이번 출점을 계기로 스탠브루 브랜드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스탠브루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창업박람회에도 참여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사직야구장 상권은 다양한 고객층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융합 상권"이라며 "야구 관람 경험과 카페 문화를 결합한 공간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