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멸종위기종 보호 강화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폐원 위기 진양호동물원을 동물복지와 생태교육 중심 미래형 생태동물원으로 재편하며 2028년 상락원 이전 개원을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진양호동물원은 1974년 일본 나가사키현 공작 기증으로 시작해 1986년 정식 개원, 진양호공원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1990년대 운영비 부담과 시설 노후, 동물복지 논란으로 축소 운영과 폐원 논의까지 이어졌으나 시민 여론조사에서 존속 필요성 공감대가 확인됐다.
시는 2019년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 연계로 동물원 기능을 재정립, 공영동물원 역할 확대를 정책 목표로 설정했다.
서울동물원·KAZA 자문과 경상국립대 수의과 협력으로 사육환경 점검과 전문 인력 확충을 단행했다. 동물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 도입과 생태설명회 운영, 2022년 휴원제 신설로 동물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업무협약, KAZA 무상 임대 교류, 경남야생동물센터 협력으로 종 보전과 구조·재활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급경사지 부지 한계로 서진주IC 인근 상락원 구릉지로 확대 이전, 개체당 공간 확대와 멸종위기종 보호를 우선한다.
2024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기본설계 진행 중이며 2028년 개원 목표다.
기존 부지는 자연 정비 후 테마 체류공간으로 활용, 진양호공원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동물원 이전 사업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공영동물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과정이다"면서 "동물복지와 교육, 보전 기능을 강화한 미래형 생태동물원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