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이란 인프라 타격 여부를 결정한다.
- 미국-이란 전쟁 6주째 백악관이 협상 연장 또는 공격을 저울질한다.
- 이란 역제안에 중재국들이 시한 연장을 조율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백악관 내부도 강경론 우세, 최종 결정은 '트럼프 손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기반시설을 직접 타격할지, 아니면 협상에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 시한을 다시 연장할지를 두고 중대한 결단의 순간에 들어섰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6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를 앞두고 백악관과 중동 외교 채널 모두 극도의 긴장 상태에 놓였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 등 핵심 인프라를 전면 파괴하겠다는 기존 위협을 실제 실행할지, 아니면 협상 시한을 다시 미룰지를 놓고 최종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대통령이 협상이 성사될 조짐을 포착한다면 작전 실행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모든 결정은 오직 대통령 본인이 내린다"고 말했다.
반면 국방부 내부에서는 이번에도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또다시 유예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강경한 분위기를 전했다.
◆ "인프라 데이" 거론… 백악관 내부 초강경 기류
악시오스는 진행 중인 외교 협상과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을 직접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백악관 최고위층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강경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미국 측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가장 매파적이며, 사실상 미친 개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는 일각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강경 대응을 부추기고 있다는 관측과 달리,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가장 강한 군사 옵션을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과 측근들에게 "인프라 데이(Infrastructure Day)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며 발전소·교량 공격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협상팀 vs 동맹국… 백악관 내부 시각 엇갈려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라인인 J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은 지금이라도 합의를 시도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지도부,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포기 등 실질적 양보를 하지 않는 한 휴전에 합의해서는 안 된다고 압박하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 이집트, 터키가 중재에 나서 막판 타결을 시도하고 있다. 중재국들은 최소한 시간을 다시 벌기 위해 시한 연장을 포함한 수정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란 10개 항목 답변… 백악관 "거부는 아니다"
이란은 앞서 6일 45일간 일시 정전을 골자로 한 미국 측 제안을 거부하고,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10개 항목의 역제안을 전달했다. 일시적 정전이 아닌 항구적 전쟁 종결, 지역 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안전 항행 의정서 수립, 전후 복구 지원, 제재 해제 등이 핵심 조건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자는 이를 "최대 요구안(maximalist)"이라고 평가했지만, 백악관은 이를 협상 거부가 아닌 전형적인 협상 전술로 보고 있다.
중재국들은 현재 이란 측과 수정안 재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란 내부 의사결정이 매우 느려 추가 시한 연장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백악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폭격 계획 이미 준비 완료"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수행할 대규모 이란 에너지 시설 폭격 계획이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만 내리면 즉시 실행 가능한 수준이다.
트럼프 측과 가까운 한 미국 소식통은 "합의가 나온다면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이란이 실제로 준비됐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시장과 외교가에서는 7일 오후 8시를 전후해 휴전 합의 또는 대규모 군사 충돌이라는 극단적 시나리오 중 하나가 현실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