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자 브렌트유 가격이 최대 16% 폭락했다.
- 유가 급락으로 중국 항공사들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연료비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 항공사들은 휴전 지속 시 중동 노선 회복과 직항 운항 재개로 글로벌 경쟁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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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2주 휴전, 유가 16% 급락
항공업계, 연료비 부담 대폭 완화
노선 정상화 및 영업 회복 기대감
항공업계 주가 큰 폭으로 상승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극적인 국면 전환을 맞으면서, 연료비 부담과 중동 노선 중단 등으로 고초를 겪었던 항공업계에 영업 정상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의 중재안을 수용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유가 급락과 함께 중국의 항공사 주가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2주간의 휴전 소식과 함께 이란이 향후 2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공언함에 따라 브렌트유 가격이 최대 16%까지 폭락했다. 이는 중국 항공업계에도 비용 절감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휴전 소식이 전해진 8일 중국 증시에서는 유가 급락의 최대 수혜주인 항공사 주가가 개장 직후부터 폭등세를 연출했다.
이날 중국 A주 시장에서는 장 초반 화샤항공(华夏航空)과 동방항공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중국항공(CA, 에어차이나) 등 다른 항공사들도 5% 이상의 주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항공사 영업에는 연료비가 경영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며, 실제 항공유 비용은 전체 운영비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2024년 기준 중국 3대 항공사(중국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의 연료비 지출은 총비용 대비 최대 36%에 육박했다.
근 두 달 가까이 이어진 미국·이란 간의 긴장으로 인한 고유가는 중국 항공사들에 막대한 비용 부담을 안겼고, 이는 유류 할증료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운임 부담을 가중해 왔다. 이번 휴전 소식은 이러한 비용 압박을 크게 해소할 수 있는 대형 호재로 풀이된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휴전이 비용 절감을 넘어 노선 운항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분쟁 기간 중동이나 유럽을 오가던 항공편들이 우회 경로를 선택하며 부담이 컸으나, 상황이 안정되면서 직항 노선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중국 국내 항공사들의 중동 노선 회복률은 20%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항공 정보 분석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노선은 여전히 에미레이트 항공이나 카타르 항공 등 현지 대형 국적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민간 항공업계 전문가는 "전통적인 중동 허브의 입지가 지정학적 불안으로 약화된 사이, 아시아-유럽 노선의 패턴이 재편되고 있다"며 "휴전 국면이 유지된다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항공사들과 공항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항공업계는 이번 휴전 기간 동안 진행될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협상 타결 여부에 따라 원유와 같은 원자재 시장의 안정과 더불어 항공업계의 실적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중국 증시 상하이 지수는 이날 오후 장 기준, 미국·이란의 휴전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날 대비 2.4% 오른 3984포인트를 기록하며 다시 4000포인트 선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