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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현장] BTS, 전 세계 아미에 한국의 미·진심 전했다…'월드클래스 재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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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이 11일 고양에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을 열었다.
  • 한국 문화 요소를 담아 BTS·코리아·아리랑 챕터로 구성했다.
  • 신보 변화에 한 번만 믿어달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아미 앞에서 한국의 미를 제대로 선보였다. 그리고 신보를 통해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 만큼, 새로운 시도에 대해 "한 번만 믿어달라"며 진심을 내비쳤다.

방탄소년단이 11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일 첫 포문을 열었으며, 이날과 오는 12일 총 3일간 진행된다. 관객은 회당 4만4000명으로, 3일 공연에 총 13만2000명이 모인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월드투어 '아리랑'을 개최했다. [사진=빅히트뮤직] 2026.04.11 alice09@newspim.com

이번 공연은 2022년 4월 진행했던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고양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3회 전석 매진됐다. 이들은 새 투어를 통해 팀의 새로운 챕터인 'BTS 2.0'의 분기점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아리랑'의 수록곡인 '훌리건(Hooligan)'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추운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오프닝 곡이 흘러나오자마자 관객석에서는 엄청난 환호성과 열기가 쏟아져 나왔다.

이어 이들은 '에일리언스(Aliens)'와 '달려라 방탄(Run BTS)'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무대는 360도로 구성돼 여러 각도에서 퍼포먼스 보는 재미를 살렸다.

3곡을 순식간에 끝낸 이들은 객석을 가득 채운 아미(팬덤)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가장 먼저 정국은 "지금 고양에서 두 번째 공연을 하게 됐다. 첫 날과 다르게 날씨가 아주 훌륭하다. 아직까지 추울 수 있지만, 뜨겁게 달궈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뷔는 "오늘은 저희가 360도 공연으로 준비를 해봤다. 아미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슈가는 "무대와 편곡, 여러 요소에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다. 낯설 순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월드투어 '아리랑'을 개최했다. [사진=빅히트뮤직] 2026.04.11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한국의 미'로 가득했다. 정규 5집과 월드투어의 이름이 '아리랑'인 만큼, 한국 문화가 무대 곳곳에 녹아들었다.

특히 '데이 돈트 노우 바웃 어스(they don't know 'bout us)'에서는 전통 탈을 재해석한 이미지를 스크린에 띄우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정규 5집의 타이틀곡인 '스윔(SWIM)'에서는 대형 천을 물결처럼 활용했으며,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의 무대에는 승무에서 영감을 받아 천을 이용해 회전목마를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멀(NORMAL)'에서는 수묵화에서 영감을 받은 애니메이션 콘셉트로 무대가 꾸며져 '보고 듣는' 콘서트의 묘미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방탄소년단은 신보 사이에 그간의 히트곡을 적절히 섞어가며 분위기를 유연하게 이끌었다.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2.0' 무대를 끝낸 후 다시 아미 앞에 섰다.

이들의 공연은 크게 3개의 챕터로 나뉘었다. 첫 번째는 이들을 표현하는 'BTS'이고, 그 다음은 바로 한국의 미를 담아낸 '코리아(KOREA)', 마지막은 '아리랑'이다. 방탄소년단은 첫 챕터 'BTS'를 끝낸 후, '코리아' 챕터를 시작하기 전, 무대 위에서 댄서들과 함께 빨간색과 파란색의 천을 통해 태극기를 형성화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월드투어 '아리랑'을 개최했다. [사진=빅히트뮤직] 2026.04.11 alice09@newspim.com

두 번째 챕터는 강렬한 노래들로 채워졌다. '낫 투데이(Not Today)', '엠아이씨 드롭(MIC Drop)', '에프와이에이(FYA)'와 '불타오르네(파이어·FIRE)',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가 이어졌다.

특히 '바디 투 바디'에서는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이 흘러나오는 만큼, 무대에서는 강강술래가 연상되는 퍼포먼스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더해졌다. 또한 '아이돌(IDOL)'에서는 멤버들이 경기장 트랙을 따라 행진하면서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며 무대를 이어나갔다.

공연의 마지막 챕터인 '아리랑'의 첫 시작은 '컴 오버(Come Over)'가 선곡됐다. RM은 "빌보드 '핫 100' 연속 거의 10주 1위. 확실하지 않지만, 지나가던 옆집 강아지 철수도 아는 그 노래가 여러분을 찾아간다"라고 말하며 '버터(Butter)' 무대를 이어갔다.

후반부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로 채워졌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들은 즉석에서 '테이크 투(Take Two)'와 'DNA'를 통해 공연의 마지막을 알렸다.

슈가는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팬들의 텐션도 높은 것 같아서 너무나 즐거웠다.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날리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 덕분에 좋은 기억 가져간다.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이틀 전에 첫 공연을 했는데, 비가 와서 중요한 이야기를 못했던 것 같다. 그동안 너무 보고싶었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저희는 여러분 옆에 있을 것"이라며 진심을 내비쳤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월드투어 '아리랑'을 개최했다. [사진=빅히트뮤직] 2026.04.11 alice09@newspim.com

RM은 "우선 정말 오래 걸렸다. 진심으로 기다려주시고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많은 변화를 보여드리고 있는데 진짜 중요한 건 변하지 않았다. 저희 7명이 이 일을 같이 하기로 했다는 것"이라며 "또 하나는 여러분을 정말 생각하는 진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을 가득 채워주신 걸 단 한 번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이 일을 오래 같이 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들이니까 조금 더 믿어주시고, 너그럽게 저희 변화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한 번만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정국은 "잘하겠다. 아무 탈 없이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게 너무나 완벽해서 기분이 좋다. 최근에 제가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걱정하셨다는 걸 안다. 하지만 아미를 향한 제 모든 행동과 마음은 진심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미를 위해 몸이 부숴져라 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그냥 기다려주시면 다양하고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는 멋진 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이홉은 "앞으로도 너무 보여드릴 무대가 많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아미들은 아쉬움을 담아 한 목소리로 '앙코르'를 외쳤고, 다시 무대에 오른 이들은 '플리즈(Please)'와 '인투 더 선(Into the Sun)'으로 고양 콘서트 두 번째 공연의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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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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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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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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