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불법점유 인정"…SH, 서초 성뒤마을 미이주 가구 상대 1심 승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SH가 24일 성뒤마을 미이주 가구 상대로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1심 승소했다.
  • 법원은 토지 수용 완료 후 점유를 불법으로 보고 차임 상당액 반환을 명령했다.
  • 미이주 26가구 대상 소송을 이어가며 자진 이주를 독려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난 2월 법원, 1심 판결
법적 보상 절차 이후 거주는 불법점유 판결
SH에 부당이득 반환해야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2024년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미이주 가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1심 법원이 SH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SH가 토지 수용 절차를 완료해 소유권을 취득했음에도 기존 거주자들이 해당 토지를 계속 점유한 경우, 이를 불법점유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점유 기간 동안의 차임 상당액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40단독 이유빈 판사는 SH가 성뒤마을 내 주택 소유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가 SH에 1024만원과 이를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또 토지 인도 완료일까지 월 31만1000원을 납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위치도 [사진=서울시]

이번 소송은 SH가 성뒤마을 공공주택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성뒤마을은 서초구 방배동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판자촌이다. 1960∼19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면서 형성됐다. 재해 위험에 따른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7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사업시행자 SH인 2023년까지 대다수 토지 소유주들과의 보상 협의를 마무리해 토지 수용 및 보상을 완료했다. 그러나 일부 소유주들과는 보상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SH는 2024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미이주 가구들을 대상으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소유 주택이 위치한 토지에 대해, SH는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사업 부지를 수용해 2023년 1월 토지 소유권을 취득했다. 그러나 해당 부지 내 22㎡ 규모 주택을 소유한 A씨가 이주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같은해 3월 SH는 우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을 거쳐 손실보상금 817만3000원을 공탁했다. A씨는 보상금 액수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SH의 이주대책 마련과 주거 이전비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므로 이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재판부는 "원고(SH)는 토지보상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보상금을 공탁했으므로 피고(A씨)는 이 사건 지장물(주택) 인도 의무를 면할 수 없다"며 "토지를 점유할 권원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수용개시일 다음날부터는 A씨의 불법점유에 해당한다"며 "A씨는 토지의 차임에 상당하는 이익을 얻고 SH에게 같은 액수 상당의 손해를 가하고 있으므로 토지 불법점유 기간에 대한 차임 상당의 부당이득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결정했다.

향후 A씨와 함께 소송을 제기당한 다른 점유자들에 대한 1심 판결도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번에 법원이 미이주 가구의 점유를 '불법점유'로 판단한 만큼, SH가 타 소송에서도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들이 항소할 경우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뒤마을 실거주 83가구 중 57가구는 이주를 마쳤다. 나머지 26가구는 현재까지 거주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SH는 26가구에 대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이어가되, 자진 이주를 독려할 방침이다. 추가적으로 자진 이주를 택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소를 취하할 계획이다.

SH는 당초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미이주 가구가 남아 있는 만큼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전체 이주가 완료돼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성뒤마을 개발은 A1블록과 B1블록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A1블록은 SH가, B1블록은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한다. A1블록에는 지하 2층~ 최대 20층 900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임대와 분양을 혼합한 '소셜믹스' 방식이 활용된다. 서울 시내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고 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H 관계자는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관련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