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이주배경학생 20만명..."한국어학급, 교사 헌신에서 공교육 책임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진선미·강경숙 의원 등은 27일 국회에서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토론회를 열었다.
  • 텐 일리야 씨는 선생님 덕에 유도 꿈 포기 후 대학생이 됐다고 증언했다.
  • 교사들은 공교육 체계 전환과 전담 지원을 촉구하며 교육부가 법적 기반 강화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체 학생 4%인데도 특수교육 같은 직영 지원체계 없어
"개인 헌신 아닌 전담 교원·장학·국립 한국어교육원 필요"
교육부 "밀집학교 법적 근거...특별법 통해 종합대책 추진"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국가대표의 꿈이 국적이라는 벽 앞에서 무너졌을 때, 학교 한국어학급 담임 선생님만이 제 마음을 알아봐 주셨습니다. 매트 위에서만 존재감을 느끼던 제가 유도복을 벗고 IT와 드론에 도전해 대학생이 될 수 있었던 건, 공부 못한다며 혼내지 않고 제 외로움과 좌절을 끝까지 들어준 선생님 덕분입니다."

인천대학교 스포츠과학부에 재학 중인 텐 일리야 씨는 27일 국회 토론회에서 "한국 학교 어딘가 좌절한 친구들에게도 진로와 인생을 함께 설계해 줄 한국어학급 담임 선생님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강경숙 의원 등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주배경학생 20만 시대, 한국어교육 현장 점검과 개선 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2026.04.27 hyeng0@newspim.com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강경숙 의원 등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주배경학생 20만 시대, 한국어교육 현장 점검과 개선 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주배경 학생 한국어교육을 공교육 책임 체계 안에서 어떻게 재설계할지 논의했다.

교사들은 이주배경 학생 교육이 교사 개인의 헌신에 기댄 구조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한미희 서울 구로중학교 교사는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66%를 넘는 '초밀집학교'에서 다문화 특별학급은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학습·생활지도, 심리·정서 지원, 학부모 교육, 지역 연계까지 담당하는데 전담 교원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또 "서울 공립 중학교 가운데 다문화 특별학급이 있는 곳은 단 두 학교뿐이라 중도입국 학생 기피 현상 속에 일부 학교로 학생과 업무가 쏠리고 학교 인근에서 혐오집회까지 열리면서 한국어 수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 문제를 교사가 정면으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교 현장에서는 입시, 비자, 행정까지 총괄해야 하기에 부담이 집중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지영 인천 해양과학고등학교 교사는 "교사가 입시·취업 컨설턴트, 출입국·비자 담당자, 복지·연계 창구까지 사실상 모든 역할을 떠맡고 있다"며 "교육청·지자체·출입국·각종 프로그램 정보도 흩어져 있어 교사가 모든 공문과 게시판을 뒤져 이주배경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연결해야 하는 구조"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강경숙 의원 등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주배경학생 20만 시대, 한국어교육 현장 점검과 개선 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2026.04.27 hyeng0@newspim.com

교사들은 공통적으로 공교육 책임체계로 전환을 제시했다. 석경원 인천 십정초등학교 교사는 "한국어학급 담당 교원의 업무와 전문성을 법과 제도에 명시하고 이를 학교 교육의 핵심 역할로 인정해야 한다"며 "한국어 지도 경험이 인사 이동과 함께 흩어지지 않도록 한국어학급 운영 경험을 가진 교원이 계속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별도 교원제도를 만들고 학생 초기 진단·예비 과정·자료 개발·교원 연수·학교 컨설팅을 전담하는 교육청 한국어교육 장학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사는 "초·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에서는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동시에 진학·취업·귀화까지 설계해야 한다"며 "진학반·취업반·사회통합반 등 경로별 심화 한국어 트랙을 제도화하고 공업·식품 한국어 같은 직업용 한국어, TOPIK, IT·드론 교육을 패키지로 지원할 수 있는 국립 한국어교육원과 지역 거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정아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특수교육 수준의 조직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김 장학사는 "특수교육처럼 교육청 단위의 전담 지원팀을 꾸려, 한국어·다문화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 네트워크와 전문 연수를 정례화하고 학교별로 흩어진 우수 사례를 표준화해 공유해야 한다"며 "교사들이 매번 처음부터 설계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장 요구에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법·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 국장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이 길을 포장도로로 바꾸는 것"이라며 "최근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이주배경 학생 밀집학교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진선미·강경숙 의원이 발의한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특별법'을 토대로 국가 책임과 공교육 강화를 축으로 한 종합 대책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원·교육과정 지원을 체계화하고, 한국어 예비학교·지역 한국어교육 기관을 확충해 학교 입학 전 언어 준비 과정부터 국가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제안을 입법과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