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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대란]⑬ "왜 다 떨어지나 했더니"…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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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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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담당자와 헤드헌터들은 28일 채용 기준이 완성형 인재 중심으로 재편됐다고 진단했다.
  • 기업들은 AI 평가와 수시 채용을 확대하며 스펙 대신 잠재력과 실무 경험을 중시한다.
  • 청년 준비 방식은 스펙 중심으로 미스매치가 심화되지만 SSAFY처럼 교육-채용 연계가 대안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채용 줄고 기준 높아져…"평균적 지원자는 통과 못 한다"
공채에서 수시·선별 채용으로 전환…적합자 없으면 '0명 채용'도
AI 기반 평가 확산…스펙 대신 문제 해결·학습 능력 본다
"비슷한 자소서·평균 답변은 탈락"…준비 방식은 여전히 '스펙 중심'
교육-채용 연결 모델 부상…실무형 인재 양성으로 미스매치 완화 시도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문제는 단순한 취업난이 아니라 직무 미스매치와 지역 격차, 높은 구직 비용과 불안이 겹친 구조적 문제로 볼 수 있다. 뉴스핌은 이번 기획에서 청년 설문과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청년들의 취업 현실을 짚고, 교육·고용·산업 정책의 한계를 함께 점검한다. 아울러 청년 세대가 왜 첫 일자리에서 막히고 어디에서 좌절하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신영 김아영 이찬우 기자 =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직 인사담당자와 헤드헌터들은 "요즘 채용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평균적인 스펙이나 무난한 답변으로는 더 이상 통과하기 어렵다"며 선발 기준이 '완성형 인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기업 채용 현장에서는 공채 축소와 수시·선별 채용 확산, 인공지능(AI) 기반 평가 도입 등 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업은 기여 가능한 인재를 원하지만 준비는 여전히 스펙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채용 기준과 취업 준비 방식 간 괴리가 탈락을 반복시키는 핵심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청년 취업 대란] 글싣는 순서

1. 중고 신입에 밀려 서류 '광탈'…막막한 준비생
2. '취업률 70%' 착시…청년 고용시장 한파 원인은 일자리 '양'보다 '질'
3. '자격증은 다다익선'…스펙 쌓기 비용에 '한숨'
4. "지방·3600만원도 OK"…눈 낮춰도 문턱 높인 기업
5. 겉도는 AI 교육…취준생도 기업도 '답답'
6. 회사만이 전부는 아니다…창업을 '대안' 아닌 정식 커리어로
7. AI가 바꾼 채용시장…대학 교육은 아직도 '이론형'
8.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 여는 새 통로…'정착 인재' 낳는다
9. 4년제 중심 구조, 미스매치 부른다…"연구·전문대학 역할 다시 짜야"
10. "사람이 없다"…채용난의 역설
11. "스펙보다 인적성"…대기업 채용 기준 재편
12. "수천명 이틀 컷"…AI가 집어삼킨 채용 시장
13. "왜 다 떨어지나 했더니"…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따로 있었다

지난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기업 채용상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많이 뽑는 시대 끝…필요한 만큼만 뽑는다"
이 같은 변화는 채용 방식 자체의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채용박람회'에서 정준호 LG이노텍 인재역량확보팀장은 "이제 채용은 '많이 뽑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만 뽑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적합자가 없으면 아예 채용을 하지 않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호 팀장은 "앞으로 채용은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에자일(Agile) 방식'으로 갈 것"이라며 "인공지능(AI)으로 대체 가능한 업무인지 먼저 판단한 뒤 대체 불가능한 영역에만 채용을 진행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입 채용이 줄어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기업은 여전히 신입을 뽑지만, 그 목적은 당장 일을 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감각, AI 리터러시, 빠른 학습 능력을 갖춘 인재만 선별적으로 채용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스펙 대신 잠재력…채용은 '검증' 단계로"
이 같은 흐름은 개별 기업의 채용 전략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다. A중공업 인사 담당자는 "채용 전 과정에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스펙이 아니라 잠재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정교하게 평가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단순히 직무 전문성을 가진 인재가 아니라 AI 활용 능력과 디지털 이해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업무를 재정의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다"며 "결과보다 학습 과정과 문제 해결 방식, 협업 태도를 중심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턴십과 실무 평가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채용은 선발이 아니라 '검증' 단계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80점도 탈락…완성형 인재만 뽑는다"
이 같은 흐름은 인재 채용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헤드헌팅업체 메타써치의 이효 부장은 "과거에는 직무 적합도가 80% 수준이면 채용을 진행했지만 지금은 90~95%에 가까운 '완성형 인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분위기"라며 "급하게 뽑기보다 조건에 맞는 인재가 나올 때까지 공석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간판이나 토익 점수보다 전공 학점, 실제 외국어 회화 능력, 실무 이해도를 더 본다"며 "겉으로 보이는 스펙보다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인지'가 핵심 기준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흐름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다 보니 신입 채용은 줄고 경력직 채용이 늘고 있다"며 "결국 취업 시장 진입 자체가 더 어려워진 구조"라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 게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준비는 그대로…채용과의 '엇박자' 커졌다"
문제는 이런 변화에 비해 청년들의 준비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성욱 서강대 취업지원팀장은 "AI 등장 이후 평균적인 자소서와 면접 답변은 모두 탈락하는 구조가 됐다"며 "중간만 가면 되는 시험과 달리 취업은 '차별화된 사람'을 뽑는 게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기소개서가 AI를 통해 획일화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 간 차이를 찾기 더 어려워졌고, 결국 경험과 스토리 중심 평가가 강화되고 있다"며 "기업은 함께 일할 사람을 뽑는데, 취준생들은 여전히 스펙 경쟁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동기조차 '회사에 들어가 성장하겠다'는 식의 표현이 대부분인데, 기업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본다"며 "기여 중심 사고로 전환하지 않으면 합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결국 채용 시장의 핵심은 '미스매치'라는 분석이다. 기업은 즉시 기여 가능한 인재, 혹은 성장 가능성이 뚜렷한 인재를 원하지만, 청년들은 여전히 정량 스펙과 형식적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사담당자들은 공통적으로 "취업이 어려워진 것이 아니라 채용의 기준과 방식이 바뀌었다"고 강조한다. 한 인사담당자는 "지금은 더 이상 평균적인 준비로는 통과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경험과 실제 역량을 증명하지 못하면 탈락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삼성 SSAFY 교육 현장 [사진=삼성전자]

◆"경험이 답이다"…삼성이 제시한 '미스매치' 해법
이 같은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기업이 직접 교육과 채용을 연결하는 모델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싸피)가 그 사례다.

SSAFY에서 SW·AI 교육을 담당하는 강대범 프로는 "개발자는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기술로 해결하는 사람"이라며 "최근 기업들이 요구하는 것도 특정 기술이 아니라 문제 해결 역량과 학습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서는 도구를 아는 것보다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SAFY는 코딩 교육에 그치지 않고 AI와 SW의 핵심 원리를 기반으로 실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교육은 현장 중심 구조로 운영된다. SSAFY는 삼성전자와 파트너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교육생들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개발 환경과 용어, 협업 방식을 그대로 경험한다. 강 프로는 "실무에서는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수해 본 경험이 중요하다"며 "교육 과정에서 다양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현업 멘토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통해 인턴십에 준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25년부터는 모든 커리큘럼에 AI 요소를 반영해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

이 같은 구조는 실제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SSAFY에 따르면 1~12기 누적 수료생 기준 취업자는 8500명 이상, 취업률은 약 85% 수준이다. 진출 분야도 초기 웹·앱 개발 중심에서 AI, 데이터, 금융 IT, 모빌리티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SSAFY에서 선발·모집을 담당하는 김우인 프로는 "비전공자도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나 AI 활용 인재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단순한 직무 전환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SSAFY 13기 수료식 [사진=삼성전자]

채용과의 연결도 강화하고 있다. SSAFY는 잡페어와 기업 설명회,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교육생과 기업 간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김 프로는 "교육생이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형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이를 기업과 직접 연결하는 구조"라며 "기업 입장에서도 기본기와 프로젝트 경험을 갖춘 인재를 검증된 상태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은 경험을 쌓기 어렵고 기업은 실무형 인재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과 채용을 연결하는 모델이 미스매치를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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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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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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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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