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순천시가 30일 흑두루미 한 쌍이 순천만에 잔류한다고 밝혔다.
- 아픈 한 마리를 두고 부부로 추정되는 짝이 곁을 지키는 모습이 관찰됐다.
- 복원습지에서 먹이활동과 행동 변화를 지속 관찰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순천만에서 북상 시기를 넘긴 흑두루미 한 쌍이 아픈 개체를 이유로 머무는 것으로 관찰됐다.
순천시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한 쌍이 이달말까지 순천만 일대에 잔류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흑두루미는 통상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월동한 뒤 북쪽 번식지로 이동하는 겨울철새다.
이번에 관찰된 개체 중 한 마리는 먹이활동 중 논바닥에 주저앉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행동 변화와 먹이활동, 이동 경로 등을 지속 관찰 중이다.
두 마리는 부부로 추정된다. 건강이 좋지 않은 개체를 두고 다른 한 마리가 북상하지 못한 채 곁을 지키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이들이 머무는 곳은 시가 해수 소통으로 조성한 복원습지다. 해당 지역에는 어류와 게류 등 저서동물이 서식해 먹이 환경이 형성돼 있다. 시는 복원습지가 철새의 이동 과정에서 휴식과 생존을 돕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순천만이 생명 회복의 공간임을 보여준다"며 "관심은 필요하지만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한 거리에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