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신증권은 4일 FOMC에서 4명 위원이 금리동결 반대 의견을 제시한 최다 기록을 분석했다.
- 중동 리스크 고유가와 매파적 기조로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1.38% 하락 마감했다.
- 빅테크 실적 가이던스 주목 속 국내 증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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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09달러 수준, 대이란 군사 옵션 보도에 유가 상방 압력
외국인 1조4607억 순매도…전력기기만 차별적 강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신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4명의 위원이 금리동결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1992년 이후 최다 반대표가 기록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고유가 부담이 겹치면서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반대 의견이 표출된 상황 속 다수의 위원이 완화적 표현을 반대한 점은 FOMC의 매파적 기조를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FOMC에서는 베스 해먹, 닐 카시카리, 로리 로건 위원이 성명서에 완화 편향 문구를 포함하는 것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서에서도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계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고유가 압력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국의 대이란 봉쇄 조치 장기화 우려가 국제유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을 보고받았다는 미국 언론 보도까지 더해지며 유가 상승 압력이 강화됐다. 이경민 연구원은 군사적 충돌 우려 부각으로 WTI 선물이 109달러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하는 가운데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도 이달 20일 70pt를 기록한 이후 64포인트(pt)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전거래일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 전일 대비 1.38% 하락한 6598.87pt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조460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59억원, 283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력기기가 차별적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대부분 업종이 부진했다. 전력기기에서는 산일전기가 20.4% 급등했고 가온전선과 대한전선도 각각 11.3%, 10.0% 올랐다. 반면 건설 업종에서는 GS건설(-8.8%), 대우건설(-5.2%), 현대건설(-4.0%)이 낙폭을 키웠고 자동차 업종에서도 현대차(-4.5%), 기아(-3.3%), 현대모비스(-3.2%)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1분기 확정 실적으로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전 분기 대비 18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756% 증가)을 발표하며 최대 실적과 메모리 반도체의 가파른 수요 성장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반영된 이벤트인 만큼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날 2.4%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0.5% 내렸다.
M7(매그니피센트 세븐) 실적 발표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알파벳은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매출 성장과 설비투자(CapEx) 확대 및 이익 증가 기대로 시간 외 거래에서 약 6% 급등한 반면, 메타는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약 8% 하락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시장은 당기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가이던스에 주목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실적 가이던스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dconnect@newspim.com












